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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다시 초박빙..윤석열 38.9% Vs 이재명 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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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퍼블릭, 만18세 이상 1020명 대상 26,27일 양일 실시
오차범위 내 박빙...양자대결 시 尹 43.8% Vs 李 40.7%
尹, 호남과 강원·제주 제외 모든 지역에서 李 앞서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중앙일보 주최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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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대 대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따르면 윤 후보는 38.9%, 이 후보는 36.1%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8%포인트였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6.1%,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5.6%였다. 이 후보와 윤 후보 간 양자 구도를 가정했을 때는 윤 후보 43.8%, 이 후보 40.7%로 격차(3.1%포인트)가 소폭 벌어졌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선 윤 후보 당선을 예측한 이가 43.9%, 이 후보 당선을 예측한 답변이 37.1%로 격차는 6.8%포인트였다. 윤 후보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본 건 보수(64.3%)·중도(50.1%)층이었다. 반면 진보층(67.1%)에선 이 후보 당선 가능성을 높게 봤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호남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성별로는 여성에서는 윤 후보, 남성에서는 이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연령별에서는 윤 후보가 40~50대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세대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를 소폭 앞선 것에 비해 정권교체론과 유지론의 격차는 15.9%포인트에 달했다. '정권유지 대 정권교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37.6%가 정권유지를, 53.5%가 정권교체를 원했다. 정권 유지론(37.6%)에 근접한 이 후보 지지율(36.1%)과 달리, 윤 후보 지지율(38.9%)은 정권교체 선호도(53.5%)에 한참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8대 대한노인회 김호일 회장 취임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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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3지대 연대를 공식화한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율은 각각 5.6%와 6.1%로 합계 11.7%에 달했다. 다만 대선이 양자구도로 치러졌을 경우, 각 지지층이 선호하는 후보가 갈렸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심 후보 지지층은 이재명-윤석열 양자 구도에선 '선호후보가 없다'는 답변이 56.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32.0%),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답변(11.6%) 순 이었다.

반면 안 후보 지지층에서는 이재명-윤석열 양자 구도로 바뀌면 윤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답변이 43.0%로, 선호후보가 없다는 응답(42.2%)보다 많았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이는 14.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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