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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숏컷' 송지효 잘생쁨에 김종국도 하트 뿅..유재석 "사내연애 금지"('런닝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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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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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여배우 송지효의 파격 쇼트커트 변신에 ‘런닝맨’ 멤버들도 깜짝 놀랐다.

28일 오후 전파를 탄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1999년 12월 31일이라는 설정 아래 세기말 비주얼로 등장했다. 전소민은 더듬이 머리를 한 채 자신을 가수 양파라고 소개했고 하하는 마이클 잭슨으로 완벽하게 분했다.

하지만 유재석은 “가장 큰 변신은 지효의 숏컷이야”라고 외쳤다. 그도 그럴 것이 송지효는 최근 개인 SNS 계정에 짧은 머리로 변신한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짧은 머리로 변신한 것.

이를 본 전소민은 “드디어 지효 언니가 종국 오빠의 마음을 사기로 한 거야”라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속 윤은혜 캐릭터를 언급했다. 윤은혜는 김종국의 대표 예능 러브라인 상대로 ‘런닝맨’에서 자주 언급되는 주인공이다.

하지만 송지효는 전소민이 계속 윤은혜를 언급하자 “뭔 개소리야. 조용히 해”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민은 유재석 뒤로 숨었고 유재석은 “너 지금 맞은 줄 알았다”고 놀려 분위기를 더욱 유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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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김종국과 송지효는 같은 팀이 됐고 버스 이동할 때에도 나란히 앉았다. 유재석은 “우리 중에 송지효가 제일 잘생겼다”고 칭찬했고 김종국 역시 “어울리지. 얼굴이 되는 사람은 다 잘 어울린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유재석은 “나 일하면서 이 안에서 연애하는 거 반대다”라며 얄미운 시어머니처럼 굴었다. 그러자 하하는 “자기는 나경은이랑 결혼했으면서”라고 지적했고 유재석은 “잘 살고 있는 가정을 흔들어?”라며 발끈해 웃음을 선사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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