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서울 전통시장 온·오프라인 특판전…최대 20% 할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말까지 전통시장 문전성시 특판전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4개 온라인쇼핑 플랫폼에서 20% 할인·6000원 할인쿠폰 혜택

전통시장서 직접 장보고 영수증 제출해도 최대 20% ‘페이백’

‘우리시장 자랑대회’서 유명 시장 인기상품 패키지 한정 판매

서울 대표 시장 직접 찾아 상인들 ‘라이브 커머스’ 현장 중계



헤럴드경제

서울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구축해 다음달 오픈 예정인 전통시장 통합 정보 온라인 사이트 ‘내 손 안에 전통시장’ 화면. [서울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29일부터 서울 전역 72개 전통시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70여개 전통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할인, 상품권 증정, 페이백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전통시장 문전성시 특판전 ‘시장을 팝니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서울 전통시장 정보 및 혜택을 통합 제공하는 온라인 사이트 ‘내 손 안에 전통시장’을 구축하고, 온라인쇼핑 플랫폼에서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할 경우 할인 혜택을 줄 계획이다.

‘쿠팡이츠’와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놀러와요 시장’, ‘빈손장보기’ 등에서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하면 20% 할인, 6000원 할인쿠폰 제공 등 과거 전통시장에선 경험하지 못한 혜택이 쏟아진다.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주간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17개 전통시장 참여)와 ‘빈손장보기’(2개)에선 20%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같은 기간 ‘놀러와요 시장’(13개)에선 1만원 이상 구매 시 6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쿠팡이츠’(40개 시장)에서는 다음달 3일부터 16일까지 1차, 내년 1월 3일부터 16일까지 2차 등 총 두 차례에 걸쳐 1만원 이상 구매 시 6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전통시장의 정취를 직접 맛보기 위해 시장을 몸소 찾은 고객들도 이번 특판전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서울 40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행사 ‘우리동네 시장나들이’에서는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해 구매한 후 영수증을 해당 시장 상인회 등에 제출하면 총 구매금액의 최대 20%에 해당하는 쿠폰이나 상품권을 돌려준다.

행사에 참여하는 전통시장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련 정보는 또한 다음달 오픈 예정인 서울 전통시장 정보 온라인 플랫폼 ‘내 손 안에 전통시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내 손 안에 전통시장’에는 이번 특판전 기간 서울 전역에서 예정된 각종 전통시장 이벤트 정보도 통합 게시된다.

서울시는 ‘시장을 팝니다’ 부가 행사로 온라인쇼핑 플랫폼 ‘11번가’를 통해 서울 대표 전통시장을 소개하고, 해당 시장 유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우리시장 자랑대회’를 다음달 중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선 전통시장의 매력을 소개하고,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여한 가운데 한정 수량으로 구성된 인기 전통시장 패키지 상품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어 ‘시장에 온(ON) 스튜디오’를 통해 서울 25개 자치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을 직접 찾아가 상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각종 문화 공연과 이벤트, 상인들의 ‘라이브 커머스’(현장 생중계 판매) 등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은 전통시장을 온라인과 결합해 시장 상인 매출 증대에 즉각적인 도움을 준다는 구상이다. 또한 이번 특판전 행사를 기존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인 ‘밤도깨비야시장’, ‘우리 농산물 공동구매’ 등의 사업과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근래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이번 전통시장 문전성시 특판전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러오길 바란다”면서 “소상공인과 시장 상인이 적극적으로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