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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걸그룹 출신' 명형서 합격→장이안 "어떻게 중국 돌아가" 눈물 (방과후설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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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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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방과후 설렘' 4학년 참가자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28일 첫 방송된 MBC 새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후 설렘'에서는 참가자들의 입학 시험이 그려졌다.

이날 4학년 장이한 명형서 김하리 최수민 웨이는 팀을 이뤄 입학시험을 준비했다. 입학처 실장 장도연은 어떻게 뭉친 팀인지 묻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뭉친 팀"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연습 과정도 공개됐다. 다인원인 만큼, 정리가 필요했던 이들은 명형서가 리더를 맡아 디테일한 동작을 잡아줬다. 최수민은 "(명형서가) 데뷔를 했었기 때문에 역시 다르구나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명형서는 "버스터즈라는 그룹으로 약 3년간 활동을 했었다"고 말했다. 다시 걸그룹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묻자 명형서는 "탈퇴할 때는 마인드 컨트롤을 했던 것 같다. 다른 것도 괜찮다 했는데 막상 무대 위에 있는 분들을 보면 나도 저렇게 하고 싶었는데 감정이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제가 제 자신을 제지하는 것 같아서 속상했다. 하고 싶으면 하면 되는데 안 될 것 같다고 하면서 도전 안 하니까 속상해서 이렇게 후회할 바엔 하고 나서 후회하자 해서 도전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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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참가자인 24살 김하리의 사연도 공개됐다. '방과후 설렘' 최 연장자라는 김하리는 "마지막 도전이다. 나이가 들수록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FNC 데뷔조 경력이 있었다는 김하리는 "데뷔조와 데뷔조가 아닌 친구들이 나뉜 상태였는데 3개월 만에 데뷔조에 들어가게 됐다. (그런데) 그 팀 자체가 엎어져서 나오게 됐다. 몸이 진짜 힘들더라. 아파서 1, 2년을 집에만 있었다"며 스트레스로 온몸에 피부병이 걸리고, 치료로 살도 많이 쪘었다고 했다. 그는 "여기서 나이도 제일 많고, 정말 마지막 기회라 여기서 데뷔를 하고 싶다"고 간절함을 드러냈다.

이들은 (여자)아이들 '라타타'로 무대에 섰고, 무대가 중반도 되기 전에 언택트 평가단 75%를 채워 1차 평가에서 합격했다.

이어진 평가에서 전소연은 "이 노래를 택해줘서 고맙다. 제가 프로듀싱했던 곡이라 장단점이 잘 나타났다"며 "제일 신경 쓰였던 건 발음이다. 저희 팀도 반이 외국인인데 이 친구들이 외국인인 게 티 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디렉을 보는데 정말 티가 많이 났고, 제가 쓴 가사인데도 못 알아들었다"고 혹평했다.

이어 다섯 학생의 득표수가 공개됐다. 4명의 선생님 중 3명 이상의 선택을 받아야 합격인 상황. 명형서는 4표, 김하리, 최수민은 3표를 받아 통과했다.

그러나 중국인 멤버 장이안, 웨이는 1표로 불합격해 '방과후 설렘' 첫 탈락자가 됐다. 결과 발표 후 장이한은 무대 아래에서 "나 어떻게 중국 돌아가"라며 눈물을 쏟았다.

사진=M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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