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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변상일 9단, 日 이야마 유타에 불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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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변상일 9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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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변상일 9단이 농심신라면배 본선 첫승 사냥에 실패했다.

변상일 9단은 28일 서울 한국기원과 도쿄 일본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7국에서 일본의 이야마 유타 9단에게 140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초반 실리작전으로 나선 변상일 9단은 이야마 9단의 모양작전에 맞서며 중앙 타개로 승부를 걸었지만 중앙 흑돌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좌변 흑 대마가 사활에 걸렸고, 결국 30개가 넘는 흑돌이 잡히자 돌을 거뒀다.

2014년 16회 농심신라면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본선 출전인 변상일 9단은 이번 대회에서도 패하며 본선에서 2패만을 기록하게 됐다. 본선 2라운드에서 박정환 9단에 이어 변상일 9단까지 패한 한국은 대회 2연패에 비상이 걸렸다.

반면 2연승을 거둔 이야마 유타 9단은 이번 대회 첫 연승에 성공하며 29일 중국의 리친청 9단과의 대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본선 7차전을 마친 현재 일본이 3승 2패로 가장 앞서가기 시작했고, 중국이 2승 2패, 한국이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30일 열리는 본선9국에서 이야마 9단과 리친청 9단의 승자와 맞서 본선 2라운드 첫승에 도전한다.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다. 우승상금과 별개로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의 연승상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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