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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기자회견] '벼랑 끝' 홍명보 감독, "마지막 홈경기...팬들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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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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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하근수 기자= 수원에 덜미를 잡히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홍명보 감독이 마지막 홈경기까지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울산 현대는 28일 오후 2시 4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파이널라운드 4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울산(승점 70점)은 선두 전북 현대(승점 73점) 추격에 실패하며 우승에서 멀어졌다.

공세를 퍼붓던 울산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18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한 이청용이 헨리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이동경이 우측 포스트를 노리고 슈팅했지만 노동건이 선방하면서 수원이 위기에서 벗어났다.

수원도 반격했다. 전반 33분 정상빈과 김민우를 거쳐 김건희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으로 마무리 짓지 못했다. 전반전은 양 팀 수문장의 선방쇼 속에 득점 없이 끝났다.

두 팀 모두 오프사이드에 고배를 마셨다. 후반 11분 최성근의 슈팅 이후 세컨볼을 정상빈이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후반 24분 이번엔 이동준이 헤더로 득점을 터뜨리는가 했지만 이 역시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 종료 후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 PK 장면이 아쉬웠다. 득점을 했더라면 경기를 리드했을 텐데 그 부분이 선수들에게 부담감으로 다가온 것 같다. 전체적으로 득점하지 못한 것 외엔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울산은 이날 무승부로 전북과의 우승 경쟁에서 뒤처졌다. 같은 날 전북은 대구FC를 꺾으며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최종 라운드에서 울산은 반드시 이겨야 하며, 전북이 패배하길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급박해진 상황에 대해선 "전혀 그렇지 않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다. 승점 차이가 2점이 나지만 기본적으로 마지막 경기까지, 홈 팬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태환은 정상빈과 충돌하며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후 수원 벤치 쪽과 언쟁을 벌이는 장면도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홍명보 감독은 이에 대해 "그 장면을 정확히 보지 못했다. 특별히 그 부분에 있어 문제될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대표팀도 다녀왔기에 예전만큼 흥분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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