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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박민호, 제92회 서울국제마라톤 우승…2시간14분3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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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무대 첫 우승

뉴스1

박민호가 28일 열린 2021 서울마라톤 남자부 경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대한육상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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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박민호(22·코오롱)가 2021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호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인근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42.195㎞ 풀코스에서 2시간14분35초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박민호는 지난 4월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대회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 기록인 2시간13분43초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를 극복하고 실업 무대에서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호는 경기 종료 후 "마스크를 쓰며 훈련하는 등 대회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실업팀 입단 후 첫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기록은 아쉽지만, 이 자리에 설수 있도록 지원하며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코오롱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목표는 2시간10분 이내 기록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권 진입"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민호의 뒤를 이어 김세종(20·한국체대)이 2시간14분48초로 2위에 올랐고, 신현수(30·한국전력공사)가 2시간15분01초로 3위에 자리했다.

여자부에서는 최정윤(28·화성시청)이 2시간44분09초의 기록으로 개인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최정윤은 "최근 2년간 부상으로 인해 어려웠다. 오늘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완주를 목표로 출전했는데 우승해 기쁘다"며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자부 2위는 2시간48분31초를 기록한 오서인(22·영주시청)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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