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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잇(IT)쥬] 카카오 새 대표에 류영준…넷플릭스 휩쓰는 'K-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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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여민수·류영준 투톱 체제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이어 '지옥'까지…K-콘텐츠 열풍

[편집자주]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안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소용돌이 치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ICT 기사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기승전ICT'로 귀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그들만의 뉴스'가 아닌 개개인의 일상 생활과도 밀접한 분야죠. 민영통신사 <뉴스1>은 한주간 국내 ICT 업계를 달군 '핫이슈'를 한눈에 제공합니다. 놓쳐버린 주요 뉴스, [뉴스잇(IT)쥬]와 함께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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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류영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재정자 (카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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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카카오의 수장에 올랐다. 지난 2011년 카카오의 '개발자'로 입사한지 10년 만에 대표 자리까지 오른 것. 류 대표가 '카카오 보이스톡' '카카오페이'에서 보여준 혁신 DNA를 살려 카카오의 글로벌 도약을 이끌어내겠다는 의도다.

K-콘텐츠가 세계 무대를 장악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에 이어 '지옥'이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전세계 드라마 1위에 오른 것이다. 한국의 콘텐츠 파워가 미디어 제국 미국의 안방을 집어삼키는 모습이다.

알뜰폰이 도입 11년 만에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알뜰폰 도입 목적인 '통신비 절감'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시장에 정착했다는 평이다. 다만 이동통신 3사 자회사가 전체 알뜰폰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여전히 산적해 있다.

◇ 카카오, 여민수·류영준 투톱 체제로

25일 카카오는 이사회를 열고 여민수(52) 현 카카오 대표와 류영준(44) 현 카카오페이 대표를 공동 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22년 3월로 예정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동 대표로 본격 활동하게 된다.

류 대표는 지난 2011년 카카오 '보이스톡'(카카오톡 기반 전화 서비스) 개발자로 입사해 대표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데이터를 이용해 국내·외 음성통화를 무료로 제공하는 보이스톡으로 '혁신'을 이끌어냈다.

그는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개발이 아닌 '사업'으로 직군을 옮겼다. 카카오페이먼트 사업본부장을 맡은 류 대표는 Δ온·오프라인 결제 Δ송금 Δ멤버십 Δ청구서 Δ인증 Δ대출 Δ투자 Δ보험 등의 사업을 통해 카카오페이의 상장까지 이끌어냈다. '모바일 결제의 혁신'을 주도한 것이다.

류 대표는 도전의 DNA를 바탕으로 회사의 글로벌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 대표는 "기술과 사람이 만들어가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비전을 지키며 '도전'이라는 카카오의 핵심 DNA를 바탕으로 회사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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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지옥' 포스터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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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게임' 이어 '지옥'까지…세계 무대로 뻗은 K-콘텐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이어 연상호 감독이 제작한 '지옥'이 전세계 넷플릭스 1위에 올랐다. 글로벌 플랫폼에 올라탄 K-콘텐츠가 세계 무대에서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28일 글로벌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옥은 '넷플릭스 오늘 전세계 톱 10 TV 프로그램(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2일 1위를 탈환한 후 6일 연속이다.

'지옥'의 흥행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오징어 게임'이 이뤄냈던 K-드라마의 성공이 단 한 번의 우연한 이벤트가 아니라는 점, 'K콘텐츠 대세론'이 더 이상 한국 드라마 제작 관계자들의 바람이나 꿈이 아니라는 점 등이 증명됐기 때문이다.

K-콘텐츠가 미국의 안방극장을 집어삼키자 문화 자본 잠식을 우려하던 한국이 역으로 세계 시장을 잠식하는 모습도 감지되고 있다. CJ ENM은 지난 19일 영화 '라라랜드'를 제작한 미국 엔데버 콘텐트(Endeavor Content)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약 1조원이 투자된 이번 인수는 CJ가 문화 사업을 시작한 이래 최대 규모 인수합병(M&A)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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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서울 종로구 알뜰폰스퀘어에서 열린 '알뜰폰 1000만 가입자 달성 기념 행사'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21.11.2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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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도폰' 소리듣던 알뜰폰…자급제폰 인기에 '회춘'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알뜰폰이 지난 2010년 첫 도입된 뒤 약 11년만에 가입자 1000만명을 넘어섰다. 고령층 사용자가 많아 '효도폰' 소리를 듣던 알뜰폰이 '자급제폰'의 인기와 함께 동반 성장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알뜰폰은 SKT, KT, LGU+ 등 이동통신사업자의 망을 도매가에 빌려 기존 통신사보다 30%가량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품질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휴대폰을 말한다. 다만 알뜰폰 제도는 이동통신 3사와 서비스·유통망 경쟁에서 뒤처진 탓에 고령층 가입자가 많아 '효도폰'이라 불렸다.

하지만 최근 MZ세대들 사이에서 저렴한 가격에 휴대폰을 구입하는 '자급제폰'의 인기가 증가하면서 동시에 알뜰폰의 인기까지 높아지는 추세다. '자급제폰+알뜰폰' 조합으로 휴대폰을 구입하게 되면 수십만원의 절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알뜰폰은 이통3사 중심의 견고한 통신시장에서 요금인하 경쟁을 유도하는 등 이용자의 선택권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동통신 3사의 자회사가 전체 알뜰폰 시장의 46.6%를 차지하고 있어 '통신 시장의 다양성'이라는 알뜰폰의 본래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거론된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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