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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허경영 "이재명, 기본소득 8만 원 준다고?…불효자식"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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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을 두고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다.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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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공약 포퓰리즘 아니다" 강조

[더팩트|이민주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기본소득 공약에 대해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했다.

허 후보는 전날(28일) 주진우 라이브에서 "저는 18세부터 국민 배당금만 월 150만 원씩 준다"며 "이 후보는 기껏해야 월 8만 원, 1년에 100만 원 정도 보더라"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당선 시 임기 내 1인당 연간 100만 원씩 지급하는 기본소득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한 달에 약 8만 원 정도다.

이어 "어머니, 아버지가 모든 걸 바쳐서 자기를 키워줬는데 8만 원 줘놓고 기본 생활비 줬다. 이런 불효 자식이 어디 있나"며 "월 300만 원은 줘야 사는데 16만 원 줘놓고 기본소득 줬다고 하면 욕먹는다. 공약 예산이 어디에서 나오는 지도 없다. 포퓰리즘"이라고 꼬집었다.

허 후보는 자신의 공약에 대해 "포퓰리즘이 아니다. 국회의원 100명으로 줄이고 월급 없애고, 보좌관 3000명 없애겠다. 대통령 월급도 안 받는다"며 "판공비 400억 원 내 돈 내놓겠다. 그러니까 국가 예산을 70%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33공약'을 통해 18세 이상 국민에게 1억 원의 긴급생계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국민배당금 150만 원 지급, 결혼 시 1억 원 지급, 대학수학능력시험 폐지 등을 공약했다.

허 후보는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를 경쟁자로 보지 않는다"면서 "(두 후보를) 나라를 위해서 대통령이 되겠다는 애국자로 본다. 그래서 내가 대통령이 되면 그분들은 부통령으로 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여야 후보 중에 (한 명이) 대통령이 되면 두 사람은 계속 싸우게 되고 이기면 감옥에 가게 할 것 같은 느낌이 온다. 그 정도로 지금 살벌하다"며 "차라리 허경영은 누구를 비난 안 한다"고 강조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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