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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 3928명…위중증 환자·사망자 모두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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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928명을 기록한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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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체제에 돌입한 뒤 연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8일에도 40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928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44만89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068명)과 비교하면 140명 줄었고, 지난주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지난 21일) 3120명보다는 808명이 많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최다 확진자 기록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24일(4115명) 처음으로 4000명을 돌파한 뒤 닷새 연속으로 3900~4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감염경로별로는 지역 발생이 3893명이고, 해외 유입이 35명이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827명, 2698명, 4115명, 3938명, 3900명, 4068명, 3928명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약 3639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하고 지역 발생 확진 사례만 살펴보면 하루 평균 약 361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668명 ▲경기 1083명 ▲인천 276명 등 총 3027명(77.8%)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총 866명(22.2%)이 발생했다. ▲부산 147명 ▲충남 120명 ▲대구 106명 ▲경북 103명 ▲경남 88명 ▲강원 61명 ▲대전 53명 ▲광주 52명 ▲전북 44명 ▲제주 35명 ▲전남 25명 ▲충북 23명 ▲세종 5명 ▲울산 4명 등이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위중증 확진자와 사망자 수도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647명이고, 사망자는 5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3명이 많아졌다. 닷새 연속으로 6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23일 549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뒤 24일 586명, 25일 612명, 26일 617명, 27일 634명, 이날 647명으로 늘어 엿새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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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928명을 기록한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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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환자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547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 환자 비율이 84.5%인 셈이다. 그 뒤로는 ▲50대 61명 ▲40대 22명 ▲30대 13명 ▲20대 1명 ▲10대 2명 ▲10세 미만 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50명대 사망자가 발생한 전날(52명)보다 4명이 더 늘었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 수는 354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누적 치명률은 0.80%다.

사망자의 연령대는 80세 이상이 29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70대 15명 ▲60대 9명 ▲50대 2명 ▲30대 1명으로 보고됐다.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 수가 모두 최다를 기록하는 등 일상회복에 경고등이 켜진 이날 정부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위험도 평가를 논의할 예정이다. 종합 대책은 오는 29일에 발표한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해 청소년 방역패스(백신 접종 완료 확인서 또는 음성 판정 확인서) 신규 도입,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 설정 등을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백신 미접종자가 코로나19에 걸리면 본인 치료비를 부담케 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또 최근 아프리카 지역에서 확인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고자 이날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불허키로 했다. 내국인 입국자의 경우 백신 접종과 상관없이 10일간 시설에 격리해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79.7%(누적 4090만924명)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1.3%를 기록했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2.8%(누적 4251만125명),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4%다. 추가접종은 284만2146명이 마쳤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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