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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광주·전남 농가 상생장터 개최...최대 33%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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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선 주문 후 거점센터에서 오프라인 수령 방식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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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상생발전 확산 사업의 하나로 오는 12월 8~10일 '청년농부 언택트 장터-지구농마을 상생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주최하고, 광주·전남 농가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나주에서 열린 드라이브 스루 장터와 13일 광주 한새봉생태농업공원에서 열린 직거래 장터에 이은 세 번째 행사다.

'지구농마을 상생장터'는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서 떠오르고 있는 '푸드 어셈블리(Food Assembly)' 시장에서 착안해 온라인 선 주문을 거쳐 소비자와 생산자가 중간 유통업자 없이 직접 만남을 통해 고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터다.

이번 상생장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희망하는 품목을 선 주문한 후 광주시내 전환마을 거점센터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주문은 오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되며, 광주시내 구청 및 행정복지센터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수령은 8일 풍암마을 거점센터(에너지전환센터), 9일 첨단마을 거점센터(에너지카페), 10일 일곡마을 거점센터(에너지거점센터)에서 주문한 물품을 결제하면 된다.

광주시는 물품 수령 시 농가 소개 팸플릿을 첨부해 소비자에게 생산자 정보를 제공, 행사 후에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연결돼 지속적인 판로 확보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상생장터에는 광주·전남지역 농가 13곳 이상이 참여하며 친환경버섯, NON-GMO 유정란, 국산콩을 이용한 된장 등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들을 최대 33%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정신 시 균형발전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판로 확보가 어려운 지역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상생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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