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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분데스 STAR] 내가 돌아왔다!...홀란드, 복귀전에서 곧바로 득점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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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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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한 달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부상 복귀전을 치른 홀란드는 곧바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도르트문트는 27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2위 도르트문트(승점 30점)는 리그 선두 바이에른 뮌헨(승점 31점) 추격을 이어갔다.

이날 도르트문트의 명단에는 반가운 이름이 있었다. 근육 부상에 이어 고관절 부상까지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했던 홀란드가 대기 명단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당초 예상보다 부상 정도가 심함에 따라 일각에선 시즌 아웃 가능성도 거론됐던 만큼 홀란드의 출전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분 만에 실점을 허용하며 위기에 놓였지만 이내 균형을 다시 맞췄다. 전반 32분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는 마르코 로이스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볼프스부르크가 페널티킥(PK)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엠레 잔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뽑아냈다.

승부는 후반전에 뒤집혔다. 후반 10분 로이스의 전진 패스를 이어받은 도니얼 말런이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후 마르코 로즈 감독은 안스가르 크나우프에 이어 홀란드까지 교체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홀란드의 발끝은 여전히 예리했다. 후반 35분 율리안 브란트의 크로스를 아크로바틱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완성했다. 득점 이후 홀란드는 무릎을 꿇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는 세레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이날 홀란드는 약 17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비며 복귀골까지 터뜨리는 성과까지 거뒀다. 두 차례 유효 슈팅은 물론 5번의 패스를 모두 성공하며 도르트문트의 승리에 힘을 더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커오드닷컴'은 성공적으로 부상에서 돌아온 홀란드에 평점 7점을 부여했다. 홀란드는 다음 달 5일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두 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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