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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영국서도 오미크론 변이 발견돼…8개국서 감염 확인(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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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스파이크 단백질 모형도©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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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오미크론' 변이가 영국서도 2건 발견됐다고 영국 보건 당국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28일 새벽 1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오미크론 변이가 발생한 나라는 모두 8개국이 됐다.

영국 보건당국은 이날 첼름스포드와 노팅엄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영국 보건안전국으로부터 2건의 오미크론 감염사례를 발견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독일과 체코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사례가 발생했다. 체코 국립 공중보건 연구소는 나미비아 출신 여행객 중 오미크론 변이 양성자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교통 중심인 프랑크푸르트 공항이 있는 헤센주의 사회부 장관 카이 클로제는 "어젯밤 다수의 오미크론 변이가 남아공에서 귀국하는 여행객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네덜란드로 향하던 남아공발 항공기 2편에서 600명의 승객 중 61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 네덜란드 보건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변이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네덜란드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

이로써 오미크론이 발견된 나라는 보츠와나, 남아공, 홍콩, 벨기에, 이스라엘, 독일, 체코, 영국 등 모두 8개국으로 늘었다. 네덜란드에서도 확인되면 모두 9개국이 될 전망이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현재까지 한국을 비롯해 미국 등 세계 각국이 아프라카발 여행객 입국 제한 조치에 나서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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