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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 장기용 마음 받아들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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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송혜교와 장기용이 연애를 시작했다.

27일 밤 방송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연출 이길복/극본 제인)6회에서는 마음을 확인한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전화로 "10년 전 내가 찍은 사진은 막막하고 다 모르겠는 길이었다"며 "근데 지금 이 길은 알 것 같다"고 했다.

하영은은 10년 전 파리를 떠올렸다. 하영은은 당시 파리에서 구입해 지금까지 소중히 간직해온 사진을 찍은 사람이 윤재국이라는 것을 알고 놀랐다.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도저히 안 되겠다면 우리 헤어지고 10년 전에 이미 시작된 우리가 지금 헤어지는 중이라고 하자"며 "그래도 헤어지는 동안만 우리 사랑하자"고 했다.

하영은은 눈물을 흘리며 '오르막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날이 있었다'며 '고단함과 살아야한다는 당위 사이에서 버티던 날들. 이름 모를 누군가가 건넨 위로, 10년을 버티게 했던, 곁에 있어줬던, 10년을 모른채 지나왔던, 이제야 알게된 그 모든 위로와 그 모든 순간마다 함께해 준 사람이 윤재국씨 였냐'고 생각했다.

하영은은 윤재국에게 "좋은 순간은 너무 금방 지나갈 거고 넌 내가 지겨워질지도 모르고 넌 내가 짜증날 지도 모르고 넌 이 선택을 후회할 지도 모르지만 나 이 길이 어딘지 알았다"고 했다.

이 말에 윤재국은 "제발 그래보자"며 "그거라도 해보자"며 하영은을 안았다.

이어 황치숙(최희서 분)과 하영은이 만났다. 황치숙은 하영은에게 "내가 공장, 원단, 디자인 다 뺏어가는데 왜 그러는지 한 마디도 안 물어봤잖냐"며 "너 그 남자 좋아하냐"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에서부터 쭉 그 남자랑 섬씽있었으면서 어떻게 나한테 한 마디 말도 없이 시치미 뚝이냐"고 물었다. 황치숙은 "내가 좋아하니까 달라질 건 없다"며 "그래도 친구면 말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또 "아무튼 그땐 몰랐으니까 넘어갔지만 이젠 알았으니까 더 이상 집적대지마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하영은은 디자인을 빼앗기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하영은은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옷을 만들기 위해 원단을 찾아 나섰다.

디자인을 유출한 범인은 안선주(문주연 분)이었다. 안선주는 끌레르메리로 발령 받지 못해서 자신이 디자인을 넘겼다고 밝혔다.

분노한 하영은은 "옷만 디자인하지말고 욕심 불만 배신으로 좋은 디자인이 나오겠냐"며 "한 번만 더 우리 애들 건드리면 몇년이 걸리든 민사소송이라도 걸어서 너 다시 옷 못만들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영은은 황치숙에게 윤재국이 10년전에 죽은 윤수완(신동욱 분)의 동생이라는 것을 밝혔고 이후 하영은 휴대폰으로 윤수완의 번호로 전화와 잘 지내냐는 메시지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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