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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가능해?” 중국 꿈만 꾸다 포기, 삼성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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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폴더블+롤러블 폰’ 콘셉트 이미지 [렛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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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중국은 꿈만 꾸다 포기…‘폴더블+롤러블 폰’ 삼성은 진짜 만든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에 슬라이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결합한 이른바 ‘갤럭시Z폴드&슬라이드’ 모델을 구상 중이다.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에 롤러블(마는) 스마트폰의 개념을 더한 제품이다.

이미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TCL이 지난해 ‘폴드앤롤’(Fold&Roll)이라는 이름의 콘셉트 제품을 선보인 바 있지만 최근 폴더블폰 출시조차 포기하며 양산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관련 제품을 먼저 선보일 수 있을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27일 네덜란드 IT전문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5월 세계지적재산권청(WIPO)에 출원한 ‘갤럭시Z폴드&슬라이드’란 제목의 폴더블폰 및 롤러블폰 관련 특허가 최근 공개됐다.

60페이지 분량에 달하는 해당 특허는 폴더블폰과 슬라이드 화면이 결합한 이형(異形) 폼팩터 디자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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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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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특허 속 갤럭시Z폴드&슬라이드의 외관 디자인은 갤럭시Z폴드3를 쏙 빼닮았다. 쫙 펼쳤을 때 크기는 7.6인치이며,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커버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특이점은 특정 버튼을 터치하면 폴더블폰 커버 디스플레이 쪽 화면이 기존 대비 25% 더 확장된다는 것이다. 접힌 상태에서도 확장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시간이나 배터리 잔량, 앱 관련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별히 카메라 정보도 공개됐다. 기존 특허에서는 디스플레이에만 내용이 집중돼 카메라 정보가 생략되기 일쑤였지만, 이번 특허에서는 갤럭시Z폴드3보다 발전된 5개의 카메라를 채택한다고 명시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아직까지 5개의 렌즈가 달린 스마트폰은 출시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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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TCL이 선보인 폴드앤롤 콘셉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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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선 갤럭시Z폴드&슬라이드의 실제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접는 폰과 마는 폰을 결합한 디자인은 이미 지난해 중국의 TCL이 ‘폴드앤롤’이란 이름으로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최근 TCL이 완성 단계에 이른 제품의 양산을 포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폴드앤롤의 현실화 가능성도 사실상 사라져버렸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가 내년 하반기 차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4 공개 이후 ‘롤러블 스마트폰’의 시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롤러블폰과 폴더블폰을 결합한 이형 폼팩터도 삼성전자가 선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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