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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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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한 빵 속에 달콤한 팥, 칼바람을 피해 호호 불며 먹던 붕어빵은 겨울에 맛보는 소소한 행복이었는데요 이 간식이 종적을 감췄습니다.

코로나로 길거리 장사가 어려워졌는데 가스비와 밀가루, 팥 등 재료값까지 너무 오르면서 더이상 버틸 수 없는 노점상인들이 가게를 하나 둘 접은 겁니다.

추억이 고픈 사람들은 붕어빵 가게를 검색해주는 앱을 보고 찾아가기도 한답니다.

치솟는 물가와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코로나 사태. 붕어빵이 사라진 이유 속에, 우리의 고단한 현실이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붕어빵이 더 그리워지는 올해 겨울입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현주 기자(ohj32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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