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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안진범 원더골+김영광 미친선방’ 성남, K리그1 잔류 눈앞에 [오!쎈 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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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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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성남, 서정환 기자] 김영광(38, 성남)의 미친 선방쇼와 안진범(29, 성남)의 오버헤드킥 원더골이 성남FC를 살렸다.

성남은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에서 광주FC를 1-0으로 이겼다. 승점 47점이 된 성남은 1부리그 잔류가 유력해졌다.

패한 최하위 광주(승점 36점)는 사실상 강등이 매우 유력하다. 강원(승점 39점, 11위)이 28일 FC서울(승점 43점, 10위)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광주의 강등이 확정된다.

성남 수문장 김영광의 미친 선방이 돋보였다. 결정적 기회를 광주가 먼저 잡았다. 전반 7분 이순민의 중거리 슈팅을 김영광이 가까스로 막았다. 흘러나온 공을 엄원상이 재차 밀어넣었지만 또 김영광 손에 걸렸다. 다시 이순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김영광이 연속 세 골을 막아낸 셈이었다.

위기를 벗어나자 기회가 왔다.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안진범이 그대로 오버헤드 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에게 1부리그 잔류를 안긴 원더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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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은 1-0으로 앞선 후반 33분에도 조나탄의 위력적인 발리슛을 철저히 막아냈다. '통곡의 벽' 김영광은 그야말로 성남의 수호신이었다.

이날 성남 서포터들은 ‘우리가 느끼는 간절함의 크기가 같기를’ 이라는 걸개를 내걸었다. 성남 선수들은 잔류를 위해 온몸을 내던졌다. 그 결과가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서 승점 3점으로 돌아왔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성남=김성락 기자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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