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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주민규 결승골' 제주, 수원FC에 1-0 승리…4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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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주민규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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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주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FC를 꺾고 리그 4위를 확보했다.

제주는 2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7라운드 홈경기에서 경기 막판에 터진 주민규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 54점을 기록하며 3위 대구FC(승점 55)를 바짝 따라붙었다. 5위 수원FC(승점 48)와는 격차를 벌리며 최소 4위를 확보했다.

K리그에 배정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행 티켓은 총 4장(2+2)이다. K리그 1-3위팀과 FA컵 우승팀, 혹은 ACL 우승팀에게 돌아간다.

최근 포항이 ACL 준우승에 그치고, K리그1 3위팀 대구가 전남과의 FA컵 결승 1차전에서 1-0으로 이기면서 경우의 수는 더욱 늘어났다. 대구가 리그 3위를 유지하고 FA컵 우승까지 거머쥘 경우 리그 4위까지 ACL 무대에 오른다. 이런 상황에서 제주는 4위를 확보하며 ACL 티켓에 한 발 다가섰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수많은 찬스에도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팽팽한 승부를 깬 것은 주민규였다. 후반 45분 왼쪽에서 날아온 측면 크로스를 주민규가 정확한 헤더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주민규는 이 득점으로 K리그 통산 12번째 100호골을 달성했다. 주민규는 22득점으로 K리그1 득점 1위를 마크 중이다.

승기를 잡은 제주는 남은 시간 촘촘한 수비벽으로 수원FC의 공세를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제주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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