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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생일에 역전골로 승리 견인 임선주 "저도 처음이라…좋은 선물됐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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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임선주(가운데)가 27일 뉴질랜드와 평가전에서 역전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제공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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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양=박준범기자] “저도 처음이라…”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2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뉴질랜드 평가전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대표팀은 전반 24분 일격을 당하며 끌려갔다. 후반 13분 상대 자채골과 30분 임선주의 역전골로 승리했다.

임선주는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1990년 11월27일생인 그는 생일에 천금같은 역전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내게 됐다. 그는 “축구인생에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기쁘다. 좋은 선물이 된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에는 뉴질랜드에 고전했다. 상대의 강한 전방 압박과 거친 플레이에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임선주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뉴질랜드가 생각보다 거칠 게 나와서 당황하면서 하고자하는 플레이하지 못했다. 하프타임 떄 압박 타이밍이나 적극성 등 전반에 못했던 것들을 하자고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벨 감독이 부임한 지도 이제 2년이 지났다. 임선주는 “(감독님은) 나이와 상관없이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준다. 자신 없을 때도 좋은 조언을 준다. 그래서 에너지를 받는다. 잘한다 잘한다 해주니까 좋은 모습이 나오는 거 같다. 고마움이 있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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