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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임선주 결승골'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뉴질랜드에 2-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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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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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이 뉴질랜드와 친선경기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27일 오후 2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뉴질랜드와 평가전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뉴질랜드와 2차전을 펼친다.

뉴질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한국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공격 지역에서의 세밀한 패스에 실패하며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뉴질랜드의 공세를 막아낸 한국은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홍혜지가 헤더로 연결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뉴질랜드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균형을 깬 것은 뉴질랜드였다. 전반 24분 좌측면에서 라일리가 올린 크로스를 핸드가 헤더로 한국의 골 망 구석을 갈라 선취골을 신고했다,

한국은 전반 막판 추효주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아쉬움을 삼킨 한국은 후반 초반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동점골을 정조준했다.

결국 후반 14분 우측면을 파고든 최유리가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를 쇄도하던 추효주가 밀어넣었다. 뉴질랜드 무어를 맞고 골 라인을 통과해 무어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기세를 탄 한국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역전골을 정조준했다. 끝내 후반 35분 임선주가 조소현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시도해 상대 골네트를 흔들어 2-1로 앞서 나갔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남은 시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운영으로 뉴질랜드의 공세를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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