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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요소수, 3일 연속 120만ℓ 안팎 생산…평균 소비량 두 배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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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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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요소수 일일 생산량이 하루 평균 소비량(60만ℓ)의 두 배에 달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주말에도 공장을 가동, 일정 수준의 공급량을 확보한다.

소비자들이 중점 유통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량을 파악할 수 있도록 티맵에서는 2시간 단위로 재고량을 업데이트하고, 다음주 중에는 네이버와 카카오에서도 정보를 제공한다.

정부는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16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어 요소수 국내 생산·유통·분배 등 물량 수급 상황과 해외물량 반입·계약 등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전날 주요 5개 요소수 생산업체 생산물량 81만ℓ로 일일 소비량을 넘어서고, 국내 전체 생산물량도 24일 117만ℓ로 2배에 달한다. 요소수 생산량은 22일 138만ℓ, 23일 136만ℓ로 이번주 들어 두 배 수준을 유지 중이다.

정부는 전체적인 생산 현황 점검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기존 5대 생산업체 위주로 진행했던 동향 점검을 10대 업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생산된 물량은 100여 개의 중점유통 주유소로 비교적 적정량이 공급되고 있지만 판매량도 늘면서 일부에서는 재고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중점 유통 주유소 이외의 주유소에도 공급량이 하루 최대 41만ℓ(24일 기준)가 공급되는 등 입고량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충분한 재고는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재고가 소진된 주유소로 보다 신속하게 물량이 배분되고, 주말에도 적정량이 잘 공급될 수 있도록 주요 공급업체에 협조를 당부했다. 국내 최대 생산업체 등은 정부 시책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12월 초까지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1만6000t의 차량용 요소를 국내로 들여올 계획인 가운데 추가 물량도 확보 중이다.

내달 일본으로부터 차량용 요소 1000t을 반입 예정이며, 베트남에서도 5700t을 신규로 반입할 예정이다. 또 러시아에서 차량용 요소 200t,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산업용 요소 2500t, UAE에서 산업용 요소 210t을 계약 완료했다. 12월 중순부터 내년 1월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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