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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여자 탁구 '맏언니' 서효원, 세계선수권 단식 12년 만에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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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효원이 세계탁구선수권 여자 개인단식 8강에 올랐다.((대한탁구협회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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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탁구대표팀 '맏언니' 서효원(한국마사회)이 여자 개인단식 8강에 진출했다.

서효원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조지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여자단식 16강전에서 홍콩의 강호 두호이켐을 4-1(11-9 11-9 10-12 11-9 11-9)로 꺾었다.

한국 여자탁구가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8강에 진출한 것은 2009년 요코하마 대회 당예서(은퇴)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대회에 나선 다른 선수들이 모두 일찍 탈락한 상황서 맏언니가 투혼으로 이뤄낸 성과라 더욱 값지다.

서효원은 횡회전을 가미한 하이토스 서비스로 두호이켐의 '파워 탁구'를 이겨냈다. 서효원은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줬을 뿐 다른 네 번의 세트에선 승부처마다 힘을 발휘, 여유롭게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16강전에 출전했던 남자단식 임종훈(KGC인삼공사)은 스웨덴의 트룰스 모어가드에게 통한의 3-4(11-6 15-13 11-9 8-11 2-11 5-11 6-11)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서효원의 여자 개인단식과 남녀 개인복식(장우진-임종훈조, 이시온-최효주 조)만이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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