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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공포에 구리 등 금속 가격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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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생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로 구리를 비롯한 산업용 금속 가격이 직격탄을 맞았다. 사진은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전기동. /.고려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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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9400달러대, 주석 3만8000달러대, 니켈 1만9000달러대로 내려가

[더팩트 ㅣ박희준 기자]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늘고 있는 새로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로 구리와 알루미늄, 주석과 니켈 등 주요 금속 가격도 급락했다.

광산업 전문 매체 마이닝닷컴은 남아공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탓에 구리와 주요 산업용 금속 가격이 하락했다고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남아공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훨씬 강력한 변이로 추정된다.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새 변이 바이러스에 '오미크론'이란 명칭을 붙였으며 우려 변이 바이러스로 분류했다. 영국과 이스라엘을 비롯한 일부 국가는 일부 아프리카 국가를 '적색 국가'로 분류해 입국 금지와 제한에 나섰다. 홍콩에서 2건, 벨기에서 1건의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 시 경제봉쇄 조치 등이 내려지면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면서 금속 가격은 하락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구리 벤치마크(3개월물)는 전날에 비해 2.9% 내린 t당 9474달러로 내려갔다. 미국 선물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구리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4.28달러(t당 9416달러)로 밀렸다.

LME에서는 또 알루미늄은 4.2% 내린 t당 2601달러, 아연은 3.1% 떨어진 3197달러, 납은 0.4% 하락한 226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최근 공급 차질 우려로 4만 달러를 넘은 주석 가격은 0.5% 떨어진 3만8600달러로 주저앉았으며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 니켈은 3.7%나 급락한 t당 1만9895달러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광산주들의 주가도 폭락했다. 호주 최대 광산기업인 BHP 주가가 3.1% 떨어졌고 스위스계 다국적 광산기업 글렌코어는 6.5%, 프리포트맥포란은 5.4% 각각 하락했다. 또 서든 코프는 3.6% 떨어졌고 퍼스트 콴텀미너럴스는 무려 9.4%나 추락했다.

중국은행의 출자은행인 중은국제(뱅크오브차이나인터내셔널) 아멜리아 푸 상품시전략 부문 대표는 마이닝닷컴에 "구리 시장은 LME 재고가 낮고 공급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빠듯하며 따라서 금속 가격은 경제 성장 속도가 둔화된다고 하더라도 꽤 잘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acklond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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