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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러시아 피겨 간판 발리예바, 女 쇼트프로그램 세계 신기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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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그랑프리서 87.42점…코스톨나야 기록 경신

뉴스1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카밀라 발리예바가 쇼트프로그램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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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15)가 쇼트프로그램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발리예바는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기술점수(TES) 49.97점, 예술점수(PCS) 37.45점을 받아 합계 87.42점으로 1위에 올랐다.

발리예바는 알레나 코스톨나야(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던 종전 세계 최고점(85.45점)을 경신했다.

발리예바는 어린 나이임에도 벌써부터 세계 피겨계를 주름잡고 있다.

지난달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는 프리스케이팅(174.31점)과 총점(249.24)에서 모두 세계 기록을 작성했다.

나아가 이번에 쇼트프로그램에서도 세계 신기록을 쓰며 기록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발리예바는 28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다시 한번 세계 기록에 도전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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