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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전두환, 27일 발인, 화장 후 자택에 임시안치 "장지 못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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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한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신촌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돼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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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5일장으로 치러진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발인이 27일 오전 8시 빈소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다.

27일 오전 8시 발인에 앞서 30분간 영결식장에서 영결식을 치르며, 여기에는 유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인이 끝나면 전씨의 시신은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으로 옮겨져 화장된다. 유해는 이후 연희동 자택으로 옮겨져 장지가 정해질 때까지 임시 안치된다.

전씨의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 전 대통령은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없다.

전씨는 생전 회고록에서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통일의 날을 맞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전씨 측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아직 관계 당국과 협의 절차가 시작되지 않았다. 임시 안치 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23일 악성혈액암으로 투병 중 자택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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