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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7년차' 박용우, "영화 '올가미'때 연기 혹평···3주 만에 드라마 잘리기도(백반)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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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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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기자] ‘백반기행’ 박용우가 녹록지 않았던 신인 시절을 회상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영화배우 박용우가 출연, 구리에서 다양한 음식들을 즐겼다.

허영만과 박용우는 대규모 구리 전통시장을 찾았다. 박용우는 젓갈을 좋아한다고. 지나가다 반찬가게를 발견하고는 “갈치속젓은 삭혀서 뼐로 씹히지 않죠?”라며 시식을 했다. 두 사람은 번데기도 맛을 봤다.

시장을 지나 30년된 홍어 전문점을 찾아갔다. 허영만은 “일부러 찾아왔는데 맛이 어떨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 홍어삼합과 홍합찜을 주문했다. 박용우는 홍어 맛을 최근에 알게 됐다고. 그는 “예전에 몇번 먹어봤는데 역한 느낌때문에 안먹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맛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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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무침, 깻잎 장아찌, 서비스 홍어무침까지 밑밭찬도 푸짐했다. 한 달 삭힌 홍어를 막걸리에 담갔다가 바로 양념 무쳐 나온 회무침이었다. 허영만은 “막걸리에 빨면 질겨진다. 씹는데 결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홍어에 빛깔좋은 갓김치에 묵은지, 수육까지 더해진 홍어 삼합이 나왔다. 박용우는 “이 집은 그렇게 세지 않다. 약하게 삭힌 이 정도가 저한테는 딱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허영만은 “홍어를 많이 먹는 편인데 이 정도면 왕초보 수준이다. 톡 쏘는 맛이 덜하다”고 맛을 표현했다.

사장님은 홍어를 볏짚 숙성한다고. 그는 “30년동안 고수한 방식이다. 홍어는 자연숙성해야 은은한 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박용우는 묵은지에 홍어를 싸먹었고 “아주 맛있다”며 만족을 표했다. 사장님은 “묵은지 4년 됐다”고 답했다. 허영만은 “사장님도 묵었고 반찬도 묵었고 손님도 묵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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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우는 1995년 데뷔, 올해로 27년차 배우라고. 그는 “박찬욱 감독과 작품을 찍었다. “내년에 개봉할 예정이다. ‘헤어질 결심’이라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허영만은 “박찬욱 감독 감독은 멜로랑 잘 안 어울릴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박용우는 “감독님 본인은 늘 멜로를 찍었다고 하신다. 모든 영화가 다 멜로라고 한다”면서 “탕웨이 남편 역할로 나온다. 아마 이렇게 대놓고 몸이 나오는 건 처음인 것 같다. 팬티 하나 입고 나온다”고 귀띔했다.

허영만은 그의 작품 중 올가미를 언급하며 “박용우 하면 수식어가 계속 따라 붙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박용우는 “그럴 수밖에 없는게 영화 첫 작품이었다. 그 작품 이후에 단역을 했다”고 답했다.

“올가미로는 연기로 인정을 못 받은거냐”는 질문에 “못 받았다. 엄청 야단 맞았다. 꿈에 감독님이 나타나서 목을 조르기도 했다”며 마음고생 심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오래 전에 처음으로 애정을 가지고 촬영한 드라마가 있었다. 3주 정도 촬영을 했는데 감독님이 유심히 저를 보시더니 ‘야, 너는 연기 하면 안돼. 그만 둬’라고 하셨다.”며 신인시절의 뼈아픈 기억을 털어놓기도 했다.

허영만은 “3주만에 하차하고 오기가 생기지는 않았냐”고 물었다. 박용우는 “그때는 아주 심했다. 뭔가 보여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답했다.

/ys24@osen.co.kr
[사진] TV조선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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