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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러시아의 우크라 접경 군사력 증강에 모든 옵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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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군사력을 증강하면서 침공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유럽 동맹들과의 대응 조치를 조만간 결정할 것이며,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캐런 돈프리드 미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차관보는 현지시간 26일 전화 브리핑에서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으며, 모든 옵션을 포함하는 수단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돈프리드 차관보는 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다음 주 유럽 순방 기간에 관련 논의들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다음 주 라트비아와 스웨덴을 방문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와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회의에 참석합니다.

돈프리드 차관보는 "나토가 취하길 원하는 다음 조치가 무엇인지 동맹들이 결정할 시기"라며, 해당 회의에서는 러시아의 "대규모 비정상적" 병력 증강이 최우선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러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평가할 것"이라며 "논의 가능한 옵션이 무엇인지와 동맹으로서 나토가 함께 하고 싶어하는 게 무엇인지에 대해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같은 날 안드리이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장과 통화하고 최근 사태를 논의했다고 에밀리 혼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혼 대변인은 성명에서 "두 사람은 러시아의 군사 활동에 대한 공통의 우려를 논의했다"며 "그들은 모든 측이 긴장 완화를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설리번 보좌관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약속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효정 기자(hope03@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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