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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바르사, 비싼 스털링 대신 '토트넘 유망주' 노린다..."현실적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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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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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브리안 힐이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6일(한국시간)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윙어를 노리고 있다. 라힘 스털링 같은 선수들이 후보로 언급됐으나 재정 문제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제시 린가드와 더불어 힐이 현실적인 타깃이다. 이들은 바르셀로나 현 상황에 매우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는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리오넬 메시가 떠난 뒤로 멤피스 데파이가 중심을 잡고 있지만 세르히오 아구에로, 안수 파티, 우스만 뎀벨레 등이 연이어 부상을 당해 내세울 선수가 없는 상황이다. 파블로 가비를 비롯해 유망주들로 자리를 채우고 있지만 위력이 떨어져 영입이 필수적으로 판단됐다.

목표는 우측 윙어다. 부상에서만 돌아오면 좌측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우측은 매우 적다. 뎀벨레뿐이다. 뎀벨레가 잦은 부상으로 언제든지 이탈할 수 있는 걸 고려하면 적합한 선수를 꼭 데려와야만 한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다양한 후보들을 고려 중에 있다.

스털링, 다니 올모 등이 물망에 올랐다. 바르셀로나에 온다면 전력을 확실히 강화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지만 문제는 이적료와 연봉이다. 계속되는 재정 문제 속에 있는 바르셀로나는 매각을 통해 당장의 위기는 벗어났지만 아직도 허덕이고 있다. 각각 맨체스터 시티, 라이프치히에서 꾸준히 뛰고 있는 가치가 높은 두 선수 영입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

힐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 중이다. 힐은 세비야에서 성장한 유망주로 레가네스, 에이바르 임대 생활 중 번뜩임을 보였다. 스페인 선수답게 빌드업 능력이 매우 뛰어나 측면에서 플레이메이킹을 할 수 있다. 속도, 침투 등 다른 능력도 준수해 차세대 스페인 A대표팀 자원으로 각광을 받았다.

이번 여름부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으나 자리를 잡지 못했다.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 등에게 완전히 밀려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는 것도 원인이었다. 아직 보여줄 게 많은 유망주지만 잉글랜드 무대 적응에 고전하고 있기에 스페인 복귀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힐의 바르셀로나행이 거론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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