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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모든 팀 조 1위인데'...토트넘만 UEFA 주관 대회서 고전→'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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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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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토트넘 훗스퍼는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를 치르는 대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 중 가장 좋지 못한 성적을 내고 있다.

토트넘은 26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에 위치한 스타디움 류드스키 브르트에서 열린 2021-22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NK무라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2위 토트넘(승점 7점)은 1위 스타드 렌(승점 11점)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무라는 UECL에서도 약체로 불리는 슬로베니아 팀으로 현재 리그에서도 그리 좋지 못한 성적을 내고 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무라 스쿼드 전체 가치는 753만 유로(약 100억 원)밖에 되지 않는다. 토트넘 선수들 몸값이 6억 9,700만 유로(약 9,336억 원)인 걸 볼 때 두 팀의 격차를 알 수 있었다.

약체 무라를 상대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 올리버 스킵, 탕귀 은돔벨레 등 주전급 자원을 투입했다. 주도권은 잡았지만 전반 11분 실점을 허용해 리드를 내줬다. 전반 31분 라이언 세세뇽이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후반 27분 케인 동점골로 1-1을 만들었지만 후반 종료 직전 극장골을 헌납해 결국 1-2로 패했다.

무라전 패배로 토트넘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미 1위 등극은 물 건너 간 상황에서 토트넘은 2위 자리를 노려야 하는데 현재 비테세와 승점 동률이다. 따라서 토트넘은 다음 상대인 렌을 무조건 잡고 비테세, 무라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조 편성 당시만 해도 16강 진출은 당연한 수순으로 본 토트넘의 굴욕적인 추락이었다.

토트넘 외에 UEFA 주관 대회를 참가 중인 EPL 팀들은 모두 순항 중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모두 조 1위에 올라있고 16강을 확정한 상태다. UEFA 유로파리그(UEL)의 레스터 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마찬가지다. 레스터, 웨스트햄 모두 조 1위다. EPL 위력을 제대로 과시하는 셈.

토트넘이 있는 UECL이 다른 EPL 팀들이 활약 중인 UEFA 주관 대회들 중 가장 레벨이 낮은 대회인 걸 생각했을 때, 토트넘 성적이 얼마나 안 좋은 지 알 수 있다. 체면치레를 하고 자존심을 지키려면 토너먼트 진출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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