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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랑닉, 맨유 부임 확정적으로...나겔스만도 '컨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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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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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단장인 랄프 랑닉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다.

최근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성적 부인'이란 명목으로 경질했다. 맨유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승 2무 5패(승점 17)로 8위에 머물고 있다. 왓포드전에서 1-4란 충격적인 스코어로 패배하자 결국 솔샤르 감독을 잘랐고, 이를 대신해 마이클 캐릭이 감독 대행을 수행하고 있다.

남은 시즌을 맡을 임시 감독을 두고 4명이 거론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랑닉을 비롯해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루시앙 파브르, 루디 가르시아를 후보군에 올렸다. 그들은 남은 시즌을 맡아줄 임시 감독 선임을 계획 중이다"라고 알렸다.

결국, 랑닉으로 결정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랑닉이 맨유와 임시 감독직에 합의했다. 그는 내년 5월 말까지 6개월 계약에 합의했다. 시즌 종료 후엔 2년 동안 컨설팅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랑닉은 독일 무대에서 잔뼈가 굵었던 감독이다. 슈투트가르트, 하노버, 샬케, 호펜하임, 라이프치히 등을 지휘했다. 특히 라이프치히를 독일 분데스리가로 승격시켰고, 레드불 소속 구단들의 단장을 맡으며 어린 선수들을 잘 육성시켰다고 호평이 잇따랐다.

랑닉의 작품들로는 엘링 홀란드, 사디오 마네, 티모 베르너, 에밀 스미스 로우, 호베르투 피르미누, 나비 케이타, 조슈아 키미히, 다비드 알라바, 다욧 우파메카노, 이브라히마 코나테, 마누엘 노이어 등이 존재한다.

대부가 EPL로 입성을 앞뒀다. 이를 두고 클롭 감독은 "불행하게도 좋은 감독이 맨유로 오는 중이다. 그는 호펜하임과 라이프치히에서 기반을 세웠다. 맨유는 체계를 바로 세우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팀들에 있어 분명히 좋은 소식은 아니다. 랑닉은 독일 감독들 사이에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랑닉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난 그에게 '맨유에서 볼 수 있어서 좋다'라고 적었다. 랑닉은 분명 맨유에서 잘할 것이고, 내년 여름보다 더 오래 머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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