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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코로나 사망자 150만명 넘어…비상사태 선포·부스터샷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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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망자수 10만명…프랑스는 11일마다 두배 급증

EU, 백신 증명서 유효기간 9개월 추진…부스터샷 의무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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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누적 사망자가 150만명을 넘어서며 새로운 코로나19 진원지로 지목된 유럽에서 부스터샷 접종계획, 비상사태 선포, 미성년자 접종 확대 조치가 속속 도입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이날 유럽 각국이 발표한 코로나19 사망자 통계를 취합한 결과 150만명이 넘었다고 전했다.

독일은 이날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기고 일일 신규 확진자도 7만5961명으로, 처음으로 7만명을 넘어섰다.

영국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4만7240명이다.

이처럼 확산세가 극심해지면서 각국은 미성년자 접종과 부스터샷(추가 접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11일 단위로 신규 감염자 수가 두 배로 급증하고 있는 프랑스에서는 정부가 이날 65세 이상을 대상으로만 접종되고 있는 부스터샷을 18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5~11세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할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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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의약품 규제당국인 유럽의약품청(EMA)은 이날 5~11세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이어 26일에 EU 집행위원회가 최종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전날 모든 성인에 대해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기도 했다.

외신들은 폴란드, 헝가리, 체코가 5~11세에 대한 접종 계획 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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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백신 접종 확대가 현 유럽 코로나 사태 해결을 위한 필수적 조치라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 접종으로 50만명의 유럽인들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각국에서는 비상사태가 선포되는 등 방역조치도 속속 재도입되고 있다.

최근 누적 사망자 10만명이 넘은 독일에서는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사상 최고치인 7만5961명을 기록했다.

독일 정부는 앞으로 10일간 추가 방역조치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슬로바키아는 이날부터 2주간 봉쇄 조치에 들어가 출퇴근과 등교 및 의료 진료를 제외한 목적의 타 지역 이동을 금지했다.

체코는 30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유흥시설의 영업 시간 단축을 포함해 대표적 성탄절 행사인 '크리스마스 시장'을 취소했다.

프랑스 당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확대를 예고했다.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앞으로 1주일여만에 모든 병원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 네덜란드 역시 방역조치를 대폭 강화했다. 방역 당국은 모든 식당, 술집 및 비필수 상점을 오후 5시까지만 영업을 허용하는 조치를 정부에 권고했다.

EU 당국도 분주한 모습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역내에서 통용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의 유효 기간을 접종 완료 뒤 9개월까지로 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내년 여름부터 모든 회원국 시민들이 자가격리 없이 역내 다른 국가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부스터샷을 반드시 접종받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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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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