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7 (수)

주담대 금리 6%, 신용대출 5% 임박…빚투·영끌족 '폭탄' 터지나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양성희 기자, 김상준 기자, 방윤영 기자, 정인지 기자, 김근희 기자, 강민수 기자] [MT리포트]막내린 '제로금리'(下)


곧 주담대 '6%' 이자 더 는다....예금금리 최대 0.4%P 인상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0.75→1.00% 인상

시중금리 상승에 주담대 6% 돌파 가능성

작년말보다 이자 6조 늘어, 인당 30만원↑

당국 압박, 예금금리 최대 0.4%P 신속인상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성동훈 기자 = 금융당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권의 대출 규제 영향 등으로 수도권 주택 매매시장 심리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10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 결과를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달 142.8에서 128.7로 14.1포인트 하락했다. 전세시장 심리지수도 서울 9월 121.4에서 지난달 111.2로 내려가는 등 수도권 전체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사진은 1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 2021.11.16/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0.75%→1.00%)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가 조만간 6%대로 진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0%대 '제로(0) 금리' 시대의 종언과 대세 금리 상승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초저금리 때 빚을 내 아파트나 주식 등 자산시장에 투자한 '영끌·빚투족'의 이자 부담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주담대 금리 5% 넘어…신용대출도 5% 목전

25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고정형(금융채 5년물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날 현재 연 3.85~5.191%로 지난해 말(2.69~4.20%)과 견줘 약 1%포인트 올랐다. 최고 금리가 이미 5%대를 넘어선 것이다. 변동형(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도 같은 기간 2.52~4.054%에서 3.58~4.954%로 올라 5% 진입이 목전이다. 신용대출(1등급·1년 만기)의 경우 작년 말 2.65~3.76%이던 금리가 이날 현재 3.40~4.63%로 상승했다. 역시 최고금리 5%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8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50%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한 데다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시중금리가 오르면서 대출금리가 상승한 것이다. 금융당국의 엄격한 가계대출 총량 관리로 은행들이 대출 수요 억제를 위해 가산금리를 올리고 우대금리를 축소한 영향도 크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이날 "기준금리가 1.00%가 됐지만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며 내년 1분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시중금리 상승세는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기준금리가 1%대로 진입한 건 작년 3월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제로금리 시대가 끝나고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가 도래한 셈이다.

◇주담대 6% 진입 초읽기…가계 이자부담 6조↑

머니투데이

대출금리도 본격적인 우상향 추세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연내 주담대 최고금리가 6%대를 넘어설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자산 가격 상승기에 초저금리를 이용해 은행 빚을 낸 대출자의 이자 상환 부담도 더 늘어난다. 지난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3분기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 3분기(9월말) 현재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1844조9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증가액은 117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81조2000억원)보다 35조원 가량 많다.

한은이 9월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에 이어 이번 0.25% 포인트 추가 인상으로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작년말보다 5조 8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대출자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같은 기간 271만원에서 301만원으로 30만원 불어난다. 이 추정치의 기준이 2분기 가계부채 잔액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 수치를 대입할 경우 가계 이자부담은 6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당국 압박에 은행 예금금리 최대 0.40%P 인상

물가 상승과 금융 불균형 완화를 위한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는 내년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 과도한 물가 상승 압력에 직면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도 자산매입(양적완화) 속도를 높이고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2022년 경제 및 자본시장 전망'에서 기준금리가 내년에 연 1.5%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양호한 경기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물가 상승 압력을 감안해 내년 1분기와 3∼4분기 각각 1회씩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상승기에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집값 상승 기대심리에 과도한 빚을 내 아파트를 구입하거나 주식, 가상화폐 등에 투자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빚투'(빚 내 투자)족은 이중고에 처하게 됐다. 정부의 돈줄죄기가 내년까지 이어지면 자산 가격 조정이 나타날 수 있고 금리 상승으로 이자 부담은 더 커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 준거금리 인상폭을 넘어 대출금리가 과도하게 올라간다는 비판이 비등한 만큼 은행들이 깎은 우대금리를 복원하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주요 시중은행들이 이례적으로 이날 앞다퉈 예금금리 인상안을 발표한 것도 이런 여론의 비판과 수신금리를 현실화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에 따른 것이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26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기준금리 인상폭(0.25%P)보다 많은 최대 0.40%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은 다음주부터, 신한은행도 조만간 기준금리 인상폭보다 예·적금 금리를 높게 반영할 계획이다.


주담대 4억 빌리면 월이자 40만원 더…"집 포기할까요"

머니투데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전망대를 찾은 관람객이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서울시내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높여 지난해 3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0%대 기준금리 시대가 끝났다. 이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으로 2~3년 전 2%대 중반대였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최고 5%를 넘어섰다. 신규 주택 구입자는 이자 상환 부담이 2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수요자들은 이번 금리 인상이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이자 부담 증가로 주택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반면 금리 인상 영향 보다는 향후에도 '대출 여부'가 주택 시장 변화에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금리 2%포인트의 무서움…4억원 빌리면 월 40만원 더내야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고정형(금융채 5년물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날 기준 연 3.85~5.191%로 형성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약 1%포인트 뛰어 최고금리가 5%대에 진입한 것이다.

주택 구입을 위해 돈을 빌린 경우 시점에 따라 이자상환액이 큰 차이를 나타낸다.

예컨대 서울에 있는 10억짜리 아파트를 주택담보인정비율(LTV) 40%를 인정받아 구입한 경우를 최대 4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2년 전 2.5%의 금리를 적용받아 20년 분할상환을 하면 총 이자가 1억870만원이고, 원리금과 균등 납부시 월 212만원을 내야한다.

그런데 최근 4억을 대출 받아 4.5%의 금리를 적용하면 총 이자는 2억734만원으로 약 1억원이 늘어난다. 매월 부담해야 하는 이자와 원금은 253만원으로 매달 약 40만원의 부담이 더 커진다. 외벌이 직장인 가구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

금리인상 소식이 알려진 이후 온라인 부동산 카페에는 매수를 고민하는 글들이 적지 않게 올라오고 있다. 2년 후 완공되는 지방 4억 원대 아파트(분양권) 매수를 고려 중이라는 A씨는 "당분간 금리는 더 오를 가능성이 큰데 부동산 가격은 좀 내려갈 것이란 말들이 나와서 고민이 된다"며 "대출 이자를 100만원 이상 안고 가기에는 월급이 적어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최근 높아진 집값에 주택담보대출 외에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까지 끌어다 쓴 수요자들의 고민도 커졌다. 주택담보대출에 비해 원리금 상환 부담은 적지만 기본적으로 금리가 더 높고 매년 금리가 갱신되기 때문이다. 만기일시상환으로 5000만원만 빌려도 연 5.2%의 금리를 적용하면 매월 이자만 약 22만원을 내야 한다.

머니투데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신규택지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된 지난 7월 말 서울 송파구 장지동 성남복정1지구 위례 현장접수처를 방문, 분양을 마친 위례 공공분양 3-3A 블럭 59D형 모델하우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정금리 적용 기존 대출자·보금자리론 등 큰 영향 없어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집 구매 시점에 따라 희비도 엇갈린다. 2년~3년 전에 주택을 구매한 매수자만 해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당시 금리가 2%대였으며 20~30년 장기대출 상품의 경우 4~5년 고정금리를 적용한 후부터 고정 또는 변동금리로 재계약하기 때문에 당장 타격은 덜하다. 또 금리가 4~5년간 지속적으로 올라도 그만큼 국내 경기가 개선됐다는 방증으로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시세 6억원 이하, 연소득 7000만원(신혼부부 8500만원) 이하 세대를 대상으로 운용하는 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을 이용해 주택을 구입한 사람도 기준금리 인상 부담에서는 비켜간다. 올해 초까지 보금자리론의 금리는 2%대 초중반대였고 1년 동안 약 1%포인트가 올라 이번달 연 3.35%(온라인 상품 기준)의 금리가 적용되지만 만기까지 고정금리가 적용돼 금리 인상기에는 강점이 있다.

◇"일부 부동산 시장은 주춤"…청약 열기 지속될 듯

일부 전문가들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신규 내 집 마련 문턱이 이전보다 한층 높아져 주택 가격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신혼부부 등 대출 의존도가 높은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 중소형아파트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며 "금리 민감도가 높은 재건축·재개발 시장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이자부담 증가와 대출한도 축소가 동반돼 다주택자의 추가 주택 구입 수요는 감소하고 당분간 똘똘한 한채 선호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매매수요가 감소하면 일부 수요가 임대차로 옮겨가 전세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반면 금리보다는 대출 가능 여부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지난 2019년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더 높은 1.75%였다. 코로나 등 돌발변수가 있는 경제상황을 고려하면 금리를 더 현격한 수준으로 올리는 것은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관건은 금리가 아닌 대출한도"라며 "지금처럼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고 대출 규제가 적용되는 상황에서 자금 여력이 되는 실수요자가 이자 부담을 이유로 구입을 주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약 강세 시장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 위원은 "분양가상한제 적용 등으로 청약보다 싸게 신축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방법은 없고 수요가 많기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의 청약 경쟁률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로금리 시대 끝…"주식 영향, 단기보단 중장기로 봐야"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3010선을 회복한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2.23포인트(1.42%) 오른 3013.25를 나타내고 있다. 2021.11.22/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1%로 인상하면서 '제로금리' 시대가 끝났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예상됐던 만큼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인상보다는 내년 상반기 경기 흐름과 이에 따른 금리 인상 횟수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국내 금리가 내년에 한 두 차례 추가 인상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내년 1분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놨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가 1%로 인상됐지만 현재의 금리 수준은 여전히 완화적"이라며 "1분기의 경제 상황에 달려있겠지만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증시전문가들은 부동산 과열, 가계부채, 물가상승 등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는 내년에도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봤다. 중요한 것은 경기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기준금리 1%는 예상됐던 만큼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미비하다"며 "크게 투자 전략 등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그는 "현재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 수준"이라며 "이는 기준금리를 내년에 2번 이상 인상해야 한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센터장은 "기준금리가 두차례 인상돼 1.5%가 될 경우 실물 경기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내년에 기준금리는 한차례 인상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오전 국고채3년물 금리는 오히려 전날보다 0.038% 하락한 1.975%를 기록했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이번 금리인상은 주식시장에 "중립적인 변수"라며 "시장이 충분히 이번 달 인상을 예상해온 만큼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센터장은 "보통 경기 수준이 못 미치는 상황에서 인상을 할 때 부담감을 느끼게 된다"며 "경기가 코로나19(COVID-19) 첫 충격 때보다 상당히 회복됐고 이에 맞춰 금리도 올리는 만큼 정상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히려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봤다. 이 센터장은 "충분히 원화가 약세로 진행된 현 상태에서의 금리 인상은 오히려 원화가 강세로 갈 수 있다는 생각도 줄 수 있다"며 "환차익 면에서는 금리 인상이 외국인 입장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자산배분 팀장도 "금리 인상이 당장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내년 상반기 수요 위축, 재고 등으로 이어질 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에도 긴축 시작 시기에 위험 자산 선호가 급격하게 하락하지는 않았다"면서도 "내년 상반기 경기 변화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하는 시점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올해 연말까지는 국내외 가계 소비 여력이 높아 경기에 즉각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인플레이션이 계속된다면 내년 소비 공백이 우려된다는 설명이다.

장 팀장은 "내년에도 한국은행이 한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며 "금리 인상 외에도 공급망 병목 현상, 코로나19 재확산 등 한 나라의 중앙은행이 풀 수 없는 문제들이 많아 상황을 봐 가며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증시는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가 뚜렷한 상황"이라며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집중 투자에 나설 수 있겠지만 안정적인 투자자라면 배당, 리츠 등의 투자를 노려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장 팀장은 "올해 기업들의 수익이 늘어 배당 여력이 증가했고, 내년에도 장기 금리가 크게 상승하기는 어려워 인컴 투자가 매력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양성희 기자 yang@mt.co.kr, 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방윤영 기자 byy@mt.co.kr,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