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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맨유 감독 유력' 랑닉이 키운 베스트 일레븐...홀란드-킴미히-노이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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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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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랄프 랑닉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단장은 선수 보는 눈이 탁월한 인물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26일(한국시간) "랑닉 단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임시 감독직에 합의했다. 그는 내년 5월 말까지 6개월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감독직이 마무리 되면 2년 동안 컨설팅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동시다발적으로 보도했다.

랑닉 단장은 독일 현대 감독들의 대부로 불리는 감독이다. 랑닉은 1990년대 중반부터 독일 무대에서 감독직을 수행한 인물이다. 샬케 04와 호펜하임 등을 거치면서 좋은 성과를 낸 랑닉은 2010년대 초반부터 레드불 소속 구단들을 이끌면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친다. 라이프치히를 독일 분데스리가로 승격시켰고, 어린 선수들을 육성시키는데 있어서 탁월한 능력이 있다고 인정을 받았다.

랑닉 단장이 발굴한 선수들이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더 선'은 랑닉 단장이 키워낸 선수로만 베스트 일레븐을 구성해 공개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잠재력이 높은 선수 중 하나인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를 알아본 것도 랑닉이었다. 홀란드는 잘츠부르크에서 마음껏 재능을 펼치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에서 찾아낸 원석들은 이미 유럽 빅클럽에서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리버풀의 공격의 핵심인 사디오 마네와 호베르투 피르미누도 랑닉 단장 밑에서 성장한 선수다. 라이프치히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티모 베르너(첼시)도 마찬가지다. 독일 무대에서 빛을 발하지는 못했지만 에밀 스미스 로우(아스널)도 랑닉 단장이 높게 평가한 선수였다.

중원에도 좋은 선수를 많이 찾아냈다. 지금은 리버풀에서 부진하지만 나비 케이타는 라이프치히 시절 분데스리가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였다. 지금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인 조슈아 킴미히도 랑닉 단장의 작품이다.

뮌헨 트레블 핵심 선수였던 데이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현재 뮌헨 수비진의 주전인 다요 우파메카노, 라이프치히 시절 좋은 모습을 보인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도 랑닉 단장이 찾아낸 선수들이다. 전 세계 최고의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도 랑닉 밑에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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