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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윤석열 아내ㆍ장모 논란

강기정 “김건희 왜 숨었나” vs 김재원 “사업 바빠, 곧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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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혜경 씨가 후보의 유세현장 등에 동행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데 반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는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여야 인사가 김건희 씨 등장을 놓고 입씨름을 벌였다.

지난 24일 오후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는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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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7월25일 청와대에서 열린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부인 김건희씨.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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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최고위원은 “김건희 씨 주가조작 사건이라고 해서 그것을 제대로 대응이 안 되는 듯해서 그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변호인 그리고 캠프에서 그와 관련된 일을 했던 분들에게 이제 그 사건 내용을 전부 확인을 했다”며 “이건 도저히 주가조작이니 뭐니 하는 일 근처에도 갈 수 없는 단순한 사건인데 이것을 주가조작이니 뭐니 해서 김건희 씨까지 엮어 넣으려고 한다. 김건희 씨와는 무관하다”라고 주장했다.

김건희 씨 학력 및 논문 위조 의혹에 대해서도 “위조가 아니라 표절”이라며 “‘고객 유지’라고 한 것을 영문으로 그냥 ‘유지’라고 써서 논란이 됐던데, 그것은 학위 논문과 사실은 전혀 무관한 내용이었다”라며 “그건 아마 구글 번역기 돌리는 방법으로 표제를 누가 어떻게 했는지는 몰라도 그리고 박사 논문은 내용을 확인해봤더니 논문 표절 수준에 이르지도 못한다”라고 강조했다.

경력 위조 의혹에 대해선 “이력서에 쓴 경력하고 그냥 그것만 보고 결정되는 게 어디 있나. 다 증빙자료 붙인다”라며 “증빙자료가 있는데 거기에 축약해서 쓰다가 덜 썼다고 해서 그걸 뭐 그렇게까지 얘기하는지 모르겠다. 전혀 사실과 다르다”라고 일축했다.

이에 대해 강 전 수석이 “사실은 도이치모터스 관련해서 5명이 이미 구속된 거고 전형적인 주가조작의 전형을 보인다”라고 반박하자 김 최고위원은 “그분들하고 김건희 씨가 무슨 관계냐”라고 재반박했다.

강 전 수석이 재차 “경찰 내사 보고서엔 과거에 공범이었던 걸로 적혀 있다”고 하자 김 최고위원은 “경찰 내사 보고서가 그런 내사 보고를 해서 그 사건을 조사했는데 무혐의가 된 거 아니냐”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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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전 수석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수사를 하고 있으니까 그런다 치고 뭐 경력 허위 기재도 좋고 문제는 배우자 그러면 김건희 씨가 자신 있으면 등장을 해야 할 거 아닌가”라며 “나타나야 할 거 아닌가. 꼭꼭 숨었다. 꼭꼭 숨어서 안 나타날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김 최고위원은 “통상적인 선거운동을 하게 되면 나타나지 않겠나”라며 “뭘 꼭꼭 숨나. 지금 사업하는 사람이니까 바빠서 그런 거 아닌가”라고 맞받아쳤다.

강 전 수석이 “그건 말이 안 된다”고 비판하자 진행자 주진우는 “사무실에 안 나온 지 오래됐다고 한다. 사업을 접은 것 같다”라고 강 전 수석의 말에 힘을 보탰다.

강 전 수석은 “지금 비선 캠프도 운영하고 있고 문제는 배우자로 등장해서 국민들이 알고 싶어 하는 걸 언론을 통해서 답을 줘야 하지 않나”라며 “지금 윤석열 후보도 본인이 결혼 전에 있었던 일이라서 답을 못한다 이렇게 답변하는 것도 있고 그러니까 김건희 씨 배우자가 그냥 배우자가 아니라 영부인이 되고자 하는 배우자 아닌가? 좀 나타나라”라고 추궁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이 “아니, 곧 한다지 않느냐”라며 “지금은 선거대책위원회도 구성이 안 돼서 통상적인 선거운동을 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반박하자 강 전 수석은 “나란히 야구장도 가고 국민들이 얼마나 지금 배우자를 찾고 있다”라고 재반박했다. 그러자 김 최고위원은 “그분들도 헛소문 퍼지니까 그거 무마하려고 쫓아 나와서 얘기하고 있는 거 아니냐”라며 재차 반박했다.

한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여부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정권교체의 대의에 공감하고 도우시려는 마음이 강하시다”라며 “지금 여러 가지 또 장애 요인도 있고 생각하시는 또 어려운 점도 있지만 뭐 곧 합류하리라고 믿고 또 저희 좀 도와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고 왔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만약 거리가 멀어지고 마음도 떠나셨다면 후보와 오늘 저녁 약속을 갑자기 한 것 같은데 그래도 뭐 순순히 또 나오시지 않느냐”라며 “합류할 가능성은 200%다”라고 확언했다. 그러자 강 전 수석은 “그 얘기에 좀 자신이 없어 보인다”고 질타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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