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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STVV와 계약 해지... 이적료 없이 새출발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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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우충원 기자] 이승우가 벨기에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축구계 소식통은 22일 "이승우가 신트트라위던과 계약을 해지했다. 새로운 도전을 펼칠 예정이다. 일단 국내로 복귀한 뒤 새 구단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FC 바르셀로나 후베닐 출신인 이승우는 바르셀로나B에 이어 헬라스 베로나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뛰었다. 2019년 신트트라위던 이적한 그는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팀내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 이승우는 그동안 유럽 및 중동 그리고 동아시아의 적극적인 영입 제안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포르투갈 포르티모넨스에서 임대 생활을 한 이승우는 최근 불거진 이적설 때문에 더 어려움을 겪었다.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국내에서 터진 K리그 구단과 이적 협상 소식 때문에 신트트라위던은 몽니를 부렸다.

오는 2022년 6월까지 이승우와 계약기간이 남은 신트트라위던은 이적료도 포기하고 계약해지도 않겠다는 이야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신트트라위던에서 갑작스럽게 나온 기사로 인해 불만을 표출했다. 이적료도 포기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또 자신들이 원하는 곳을 보내겠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로 인해 구단과 선수간의 계약 해지 협상이 중단됐다. 그러나 선수가 적극적으로 노력했고 결국 계약해지를 마무리 했고 새로운 도전을 펼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이승우는 경기 출전을 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몸을 만들고 팀에 합류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승우는 여러 리그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유럽에서도 이적제의를 받았다. 빅리그는 아니지만 신트트라위던 이상의 대우를 약속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미국프로축구(MLS)다. 복수의 구단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럽과 미국외에도 중동의 복수 리그에서도 이승우에게 영입제안을 넣었다.

또 K리그 및 J리그에서도 이승우에게 관심이 많다. 특히 J리그의 경우 이승우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 인맥까지 이용하고 있다.

소식통은 "가장 적극적인 곳은 MLS다. 신트트라위던에 비해 조건이 좋다. 그러나 경기출전 의지가 강한 이승우는 여러가지 제안에 고민하고 있다. K리그에서도 복수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약해지를 마친 이승우는 금명간 국내로 복귀, 트레이닝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위한 협상을 펼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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