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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로봇이 온다

CJ대한통운, 자동화 로봇ㆍ설비 통합제어 등 물류 고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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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 ‘물류센터 제어 시스템(WCS)’ 현장 도입
물류센터 내 자동 프로세스 모니터링 및 통합제어


이투데이

CJ대한통운 직원들이 통합관제센터에서 물류센터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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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자동화 로봇 및 설비를 통합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 ‘WCS(Warehouse Control Systemㆍ물류센터 제어시스템)’를 고도화하고 물류센터 자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CJ대한통운은 이송 로봇, 로봇팔, 자동분류기 등 자동화 로봇 및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제어시스템 ‘WCS’를 전국 물류센터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이 도입한 오픈소스 신기술 기반 WCS는 CJ대한통운의 TES 물류기술연구소와 정보전략팀의 협업을 통해 자체개발된 시스템이다. 지난 7월 WCS와 관련된 국내 특허를 취득했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WCS는 자동화 물류센터에서 중추신경과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서울 중구에 있는 A사에 B상품 3개 배송’과 같은 오더 정보는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ㆍ물류센터 관리시스템)에서 송출되어 WCS로 가장 먼저 보내진다.

WCS는 WMS에서 받은 정보를 식별하고 구분해 여러 물류설비 중 AGV에게 ‘B상품이 적재된 선반을 작업자가 있는 작업장소로 이동’이라는 지시를 내리는 방식으로 가동된다.

WCS의 도입으로 CJ대한통운은 자동화 프로세스의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 운영을 추진한다.

류상천 CJ대한통운 정보전략팀 상무는 “새로운 물류의 시대가 펼쳐지면서 로봇과 자동화 설비는 물론 그와 관련된 시스템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라며 “단순히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넘어 로봇, AI, 데이터 기반의 TES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을 넘어서는 혁신기술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투데이/곽진산 기자 (jins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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