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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천사로 알려진 카페 사장이 알고보니 직원들을 등쳐먹는 취업사기꾼으로 알려졌다.
1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576회'에서는 기부천사 사장의 반전이 공개됐다.
'기부천사'로 알려진 카페 사장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장은 이웃의 안타까운 사연 한 줄에 동네를 돌며 무한 나눔을 하는 기부 천사라고. 알고보니 그는 구매대행사업으로 이미 성공한 청년 사업가였다. 그는 일자리가 없는 사회 초년생이나 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우선 제공했다고. 그의 선행은 지역신문에 소개되기도 했다.
그런데, 사장님에겐 반전이 있었다. 그가 아낌없이 베풀던 서비스 계란값이 첫 출근을 한 연주씨의 카드로 결제가 됐다. 그는 "업무용 휴대전화를 만들어야 된다더라"고 말했다. 그가 결제 대금을 돌려달라 하자, 천사 사장은 180도 변했다고.
박 사장은 무단결근한 연주씨로 인해 피해가 크다며 되려 목소리를 높였고, 월급까지 지급하지 않겠다고 하며 오히려 연주씨를 협박했다고 전해졌다.
연주씨는 물론, 박 사장이 운영했던 구매대행회사에서 취직했던 예나씨도 비슷한 일을 겪고 경찰에 신고를 했다. 그는 "저는 이미 경찰서 가서 조사하고 왔다. 조사실이 8개인데 6개가 박 사장 때문이라더라. 피해자가 100명 넘어간다더라. 적으면 900만원에서 많으면 몇천만원까지 피해액이 있다"고 제보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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