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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Pick] 마돈나도 살았던 '366억 대저택', 집주인은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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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6억 대저택' 주인이 된 강아지 건터 6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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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스타 마돈나가 살았던 집으로 유명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저택이 경매에서 약 366억 원(3,100만 달러)에 낙찰되면서 이 저택 주인의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7일 미국 CBS 등 외신들은 최근 경매가 366억 원에 낙찰된 대지 약 1,450평에 침실 9개, 화장실 8개가 딸린 저택의 주인이 다름 아닌 '강아지'였다고 보도했습니다.

'건터 6세'라는 이름을 가진 저먼 셰퍼드 종의 강아지는 그의 할아버지 견(犬) 건터 4세에게 저택을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터 6세의 증조할아버지 견인 건터 3세는 그의 주인이었던 카를로타 리벤슈타인 백작 부인으로부터 수백만 달러의 신탁을 상속받았습니다. 리벤슈타인 부인은 지난 1992년 사망했습니다. 건터 6세는 건터 3세와 건터 4세의 뒤를 이어 수백만 달러를 물려받은 '상속견'이 됐습니다.

리벤슈타인 백작 부인의 신탁은 수많은 전문 관리인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통해 엄격히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사회는 20년 전 해당 저택을 팝스타 마돈나에게 약 88억 원(750만 달러)을 지불하고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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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터 6세 소유의 마이애미 대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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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는 현재 마이애미 부동산 시장이 과열된 만큼, 지금이 부동산 매각 적기라 판단해 저택을 경매에 내놓았다고 밝혔습니다.

저택이 매입가를 한참 웃도는 약 366억에 낙찰되며 큰 차익을 남김에 따라 건터 6세는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강아지가 되었습니다.

한편 건터 6세는 개인 요리사가 최상급 고기와 신선한 야채 등으로 만든 요리로 아침 식사를 하고, 친구 강아지들을 저택에 초대해 파티를 열고, 전용기를 이용해 밀라노, 바하마 등지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등 호화로운 삶을 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미국 'CBS Miami', 호주 'ABC')

박윤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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