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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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에 대한 언론의 취재 경쟁을 언급하며 "2019년 나와 내 딸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 언론사 기자 5명이 이재명 후보 부인의 병원행 외출을 차량으로 따라붙어 취재하다가 경찰로부터 '스토킹 경고'를 받았다는 보도를 봤다"며 "2019년 하반기 내가 외출만 하면 차량으로 바짝 따라붙고, 내 딸의 일거수일투족까지 취재 보도하던 언론사들이 생각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들(저와 제 딸을 취재하던)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 근처에는 가지도 않는다"라고 불만을 표했다.
조 전 장관은 또한 김건희 씨 연루 논란이 있는 주가조작 의혹 관련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구속됐다는 속보 기사를 페이스북에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도 했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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