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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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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부 대작 판타지 소설 '퇴마록' 웹툰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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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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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판타지 소설 팬들에게 사랑받으며 1000만부 이상 판매된 이우혁 작가의 베스트셀러 '퇴마록'이 웹툰으로 공개된다.

12일 네이버웹툰은 신규 연재 코너 '매일+'를 통해 퇴마록 웹툰 연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웹툰 '퇴마록'은 각자의 사연을 지닌 퇴마사들이 인간의 영적, 정신적 세계를 지배해 사회를 혼란과 범죄의 온상으로 몰아가는 악한 마귀들을 퇴치해 나가는 내용을 담은 오컬트 판타지물이다. 1994년 출간한 이우혁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 소설은 고대 종교와 밀교, 신화, 민담 등 방대한 이야기와 세계관으로 한국형 장르 소설을 개척했다는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지난 1998년 안성기, 신현준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 영화로 제작됐으며 지난해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돼 주목받았다.

이우혁 작가는 "퇴마록이 웹툰으로 만들어져 기대반 설렘이 반이다"며 "2차 창작은 각색작업에서의 창의성도 중요한 만큼 새로운 기분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웹툰 '퇴마록'이 공개되는 '매일+'는 네이버웹툰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자유로운 연재 주기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신규 서비스다. 퇴마록을 비롯해 인기 웹소설 '밑 빠진 용병대에 돈 붓기', '멸망급 빌런들의 선생님', 오리지널 마블 코믹스 '어벤저스:지구 최강의 영웅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등을 기반으로 한 40여 편의 웹툰을 감상할 수 있다.

김여정 네이버웹툰 한국웹툰 리더는 "한국 판타지를 대표하는 레전드 작품 '퇴마록'의 웹툰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매일+'에서 새로운 연재형식으로 제공하게 되었다"며 "특히 '매일+'에서는 창작자들에게 보다 큰 연재 자율성이 주어지는 만큼 독자들에게는 작품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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