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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로봇이 온다

만도-KETI, 자율주행 로봇기술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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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왼쪽부터 조성현 만도 총괄사장, 김영상 KETI 원장. [사진 제공 = KE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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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차세대 모빌리티 핵심 전장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KETI는 지난 10일 만도와 '스마트 E-모빌리티 핵심 전장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차세대 모빌리티 전장 기술을 교류·공동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KETI와 만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로봇 융합부품 및 소프트웨어 제어 기술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 설치 및 운영 기술 등 분야에서 우선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우선적으로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을 개발한다. 충전소에 가지 않아도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을 개발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만도의 섀시 클린 테크와 KETI가 보유한 모빌리티 분야 핵심 기술을 융합할 예정이다. 섀시 클린 테크란 자동차 전동 섀시 부품 전반에 친환경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로봇 전동화 관련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삼 KETI 원장은 "양 기관은 지난 2010년 자동차 전자기술 공동 개발 MOU를 체결하는 등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자율주행, 로봇, 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의 파트너로서 기업 수요 기반의 연구 기회를 지속 창출해 가겠다"고 말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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