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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베트남축구협회, 박항서 감독과 계약 연장발표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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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축구협회가 10일 박항서(64) 국가대표팀 감독과 2023년 1월31일까지 재계약한다고 발표했다.

박항서 감독은 2018년 한해에만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챔피언십 우승 등 축구를 넘어 베트남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성적을 냈다.

2019 동남아시아경기대회(SEA게임) 남자축구 금메달도 베트남 통일 이후 처음이었다. 박항서 감독은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 때문에 2020년을 허비하고도 2021년 베트남 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하 베트남축구협회 공식 입장 전문.

매일경제

베트남축구협회가 박항서 국가대표팀 감독과 2023년 1월31일까지 재계약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베트남 축구의 안정적이고 견고한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에서 협상 기간을 거친 후 2021년 11월10일 베트남축구협회와 박항서 감독은 공식적으로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연장 계약기간은 2022년 2월 1일부터 2023년 1월 31일까지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베트남 축구와 함께했던 지난 4년 동안,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에 기념비적인 업적을 이룩해 왔다. 이 업적들은 세계 축구 무대에서 베트남 축구의 큰 발전을 확인하는 역사적인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축구협회와 박항서 감독의 계약 연장은 양측의 베트남 축구의 발전 목표에 대한 높은 공감대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베트남 대표팀이 지속해서 성장할 방안을 상호 논의하여 결정됐다.

또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성인 국가대표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베트남 축구협회는 베트남 U-23세 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 조직 구조를 일부 조정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 성인 대표팀과 U-23세 대표팀의 감독직을 겸임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은 다가오는 2021 SEA게임(2022년 5월 예정)을 마친 후 베트남 U-23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고, U-23 베트남대표팀의 팀 매니저로 보직을 변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축구협회는 새로운 베트남 U-23 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박항서 감독이 성인 대표팀에 더 집중하고, 동시에 U-23 대표팀이 발전하기 위한 협업을 지속하며 각 팀 운영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양측이 합의한 결과다.

현재 박항서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2022년 피파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과 동시에 지난 대회 챔피언이었던 2020 AFF 스즈키컵(*2020년 대회가 2021년으로 연기 개최)의 우승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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