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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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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슈퍼스타, 30대에 맞이한 NBA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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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루비오(31·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국제농구대회 슈퍼스타다운 실력을 미국 무대에서도 발휘하기 시작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루비오는 뉴욕 닉스와 2021-22 미국프로농구 원정경기(126-109승)에서 31분을 뛰며 37득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 1스틸로 맹활약했다. NBA 11년차 선수가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한 것 역시 인상적이다.

루비오는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스페인 우승을 이끌어 MVP로 뽑혔다. 올해 여름 도쿄올림픽에서는 스페인이 6위에 머물렀는데도 4강 탈락 선수로는 유일하게 대회 베스트5에 이름을 올렸다.

매일경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리키 루비오가 덴버 너기츠와 2021-22 NBA 원정경기에서 볼을 다루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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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NBA에서는 우승 경험이 없을 뿐 아니라 2011-12시즌 신인 베스트5가 유일한 개인상이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는 미국프로농구에서도 눈에 띄는 선수가 되는 중이다.

루비오는 2020-21 NBA 스틸 9위 및 스틸 퍼센트 6위에 이어 2021-22 NBA에서는 어시스트 8위 및 어시스트 퍼센트 6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경기당 13.7득점 및 3점 성공률 42.9%는 미국 진출 후 가장 좋다.

9일 루비오는 스페인 신문 ‘마르카’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자신 있게 NBA에 입성했지만, 첫해 무릎이 망가졌고 4년차엔 발목 수술을 받았다. 미국에선 스페인 팬들이 기대한 개인 성적을 낸 적은 없었을 것”이라며 그동안 겪은 몸과 마음의 고생을 털어놓았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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