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라시' 방송캡처 |
[헤럴드POP=김나율기자]아나운서 출신 여행작가 손미나가 여행 이야기를 들려줬다.
8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는 손미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손미나는 "저는 입사 이래 한 번도 빠짐없이 라디오 프로그램이 있었다. 오늘 그때로 돌아간 것 같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절반 이상이 여행 계획으로 차있다. 몰아서 여행을 가려고 한다. 저는 여행 갈 때 리스트를 쓰고 가방을 챙기는 편이다. 여행 계획도 짜는데, 중간에 시간을 비워 놓는다. 여행은 그 묘미다. 도착해서도 갑자기 만남이 생기거나 흥미로운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계획에 변화를 준다. 방향성을 정하지만, 미련하게 계획한 대로만 하려고 하진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첫 해외여행에 대해 "호주로 교환학생을 갔다. 일본에서 갈아타고 호주로 가는 비행기였다. 우리나라서 해외여행을 많이 안할 때다. 공항에서 돌아다니는데, 금발의 아주머니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알고보니 비행기 옆자리였다. 세계적인 대기업에서 일하는 커리어우먼이었다. 편견 없는 분과 연결돼 좋은 인연으로 여행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스페인 유학간 이유로 "어학연수했던 기억이 너무 좋아서 언젠가 내 삶이 지치면 꼭 이 나라를 다시 가야지 했다. 일을 많이 하고 10년 차가 됐을 때, 퇴사를 생각했다. 주 7일 근무로 한계가 왔다"라고 했다.
또 손미나는 외국어가 빨리 느는 상황으로 "외국인 연인이 있으면 빨리 는다. 원래 외국어는 감정을 실어 배워야 한다. 그래서 아기들이 빨리 배운다. 그러나 어른들은 공부할 때 외우며 한다. 연인이 있으면 감정 표현을 하기 때문에 빨리 잘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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