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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슈 로봇이 온다

아이 돌보고 무거운 물건 척척 옮기고…중앙과학관, 미래 로봇사회 가늠할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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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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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일상생활에서 로봇의 쓰임새를 알아볼 수 있는 행사인 ‘로봇 일상다반’ 포스터.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미래 일상생활에서 로봇이 어떻게 쓰일지 가늠할 수 있는 전시행사가 열린다.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과학관 내 창의나래관 기획전시실에서 민간협력 특별전인 ‘로봇 일상다반’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로봇 일상다반’은 한국기계연구원와 국내 로봇 기업 등 8개 기업·기관이 모여서 여는 행사로, 관람객이 로봇을 대상으로 직접 대화하고 움직여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위해 중앙과학관은 일상생활을 재현한 공간 내에서 로봇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데에 전시의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공간인 ‘우리 집’에서는 아이와 대화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감성 로봇’과 노인의 일상을 돕는 ‘생활반려로봇’을 체험할 수 있다.

두 번째 공간인 ‘병원’에서는 웨어러블 로봇을 착용해 환자나 무거운 물건을 쉽게 이동시킬 수 있고, 세 번째 공간인 ‘카페’에서는 로봇이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어떤 모양의 물건이든 강하게 빨아들여 움켜쥐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로봇 일상다반’ 특별전은 매일 9회 운영하며, 1회당 3인에서 9인으로 구성된 단체 관람객이 사전 예약을 통해 약 50분간 로봇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자세한 전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www.scien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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