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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둘째 임신' 이지혜, 백신 접종 후 악플 多…"정치색 없어" 억울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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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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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임신 중인 이지혜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후 달린 악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28일 이지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산모도 백신 맞아도 될까? 오랜 고민 끝에 결정한 관종언니의 백신 접종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지혜는 "오늘(18일)부터 임산부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첫날이다"라며 병원으로 향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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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너무 고민이 많이 됐다. 맘 카페에 검색을 해보니 많은 엄마들이 고민을 하더라. 임산부 분들이 고민 많이 하시면서 영상 보실 것 같긴 한데 임신 초기 12주까지는 꼭 의사와 상의하고 맞는 게 좋고, 임산부가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6~8배 정도 위험하다는 얘기가 있다. 저는 일단 맞기로 결정을 했다. 별 탈 없이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후 병원에 들러 화이자를 맞는 이지혜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지혜는 "사실 제가 백신을 맞았다는 것에 대해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절대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선동하거나 이런 것들이 전혀 없다. 저도 너무 두렵고 걱정되는데 직업 자체가 마스크를 벗고 녹화한다. 저한테는 그게 약속이잖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거다. 백신은 각자의 선택이기 때문에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남편 문재완은 "와이프 댓글 봤니?"라며 걱정을 드러냈고 이지혜는 "댓글 보고 충격받았다. 저는 정치색이 전혀 없다. 무색이다. 저는 그냥 큰 태리교다. 그렇게 생각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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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이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이자 1차 접종을 맞은 인증샷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게시물의 댓글 창에는 임산부의 백신 접종을 두고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지혜의 게시물을 보고 임산부들이 선동 당해 제대로 검증되지도 않은 백신을 맞을 수도 있다 것과 이지혜가 정치색을 드러냈다며 비판했다.

반면 "백신 접종은 자유다", "전문가인 의료진들이 맞아도 된다고 했다면 괜찮다", "자유의지에 의해 맞는 건데 오지라퍼들이 왜 이렇게 많냐", "임산부 본인이 제일 두려울 텐데 이래저래 몰아간다"며 이지혜의 선택을 존중하는 댓글도 존재했다.

이지혜는 '관종언니' 영상 설명을 통해서도 "백신 접종은 각자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관심이들의 모든 선택을 존중합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관종언니' 화면 캡처, 이지혜 SN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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