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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3분기 한양·현대건설·계룡 등 대형사 8곳 12명 사망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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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많은 발주청 LH '불명예' 관련 건설 및 하도급사 12월까지 특별점검 [비즈니스워치] 원정희 기자 jhwon@bizwatch.co.kr

올해 3분기 중 100대 건설사 총 8곳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총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 중 가장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대형 건설사는 한양으로 해당기간 중 공사현장 4곳에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동안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 발주청 지자체 명단을 29일 공개했다.

가장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한양 다음으로는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산업에서 각 2명,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금강주택, 서한, 대보건설 등 5개 건설사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종의 하도급사는 성원엔지니어링, 덕준건설, 부강티엔씨, 서원토건, 우령건설, 규람타워렌탈, 삼표이앤씨, 신건설, 중원전력 등 9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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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중 사고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발주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4명이 사망했고 이어 12개 기관에서 각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인·허가 기관은 경기도로 총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어 서울특별시 5명, 부산광역시 3명, 인천광역시 3명 등이었다.

국토부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8개 대형건설사 및 관련 하도급사에 대해선 12월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해 안전수칙 준수여부, 품질관리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지도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2분기 사망사고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건설사의 127개 건설현장과 관련 하도급사가 참여중인 건설현장 16개에 대해서 7월부터 9월까지 특별·불시점검을 실시했다.

점검결과 총 178건의 부적정 사례가 적발됐다. 콘크리트 시험을 규정대로 실시하지 않는 등 품질관리를 부적합하게 수행한 현장에 대해선 지방국토관리청에서 이의신청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후 벌점 및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상주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10월부터 사망사고 발생현장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후속관리까지 시행 중"이라며 "건설공사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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