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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공효진 "인생 정답 없어…커피차 선물로 스트레스 받기도"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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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무해하게' 28일 방송

뉴스1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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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배우 공효진이 친환경 활동에 대한 속내를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 공효진은 이천희, 전혜진 부부와 함께 탄소 제로 프로젝트를 이어갔다.

세 사람은 SNS 라이브 방송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공효진은 인생에 대해 얘기했다. "인생은 사실 딱히 정답이 없다. 확실한 것도 없고, 완벽하게 난 무해하게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없는 셋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방송을 재미로 보시다가 나도 오늘은 무해하게 한번 해볼까 생각이 들게끔 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들은 일상 속 가장 많이 나오는 쓰레기를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시청자들의 최다 '픽'은 생수병이었다. 이를 들은 공효진은 물티슈를 언급했다. "요즘 생수병도 그렇지만 물티슈가 그렇더라. 쓰는 데는 1분도 안 걸리는데 썩는 데는 100년이 넘게 걸리니까 아마 나중에는 땅만 파면 물티슈가 나오지 않겠냐"라는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촬영장에서 유행하는 간식차, 커피차까지 언급했다. 공효진은 "우리가 현장에서 어쨌든 파이팅을 하고, 간식차가 오게 되면 '난 안 써' 하는 게 말이 안되니까 여러 가지로 그냥 넘어갈 때가 있다"라며 "(간식차, 커피차가) 마음에 스트레스가 있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공효진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마시고 싶은데 만약 텀블러가 없으면 난 그냥 참긴 한다. 집 가서 마셔야겠다 생각한다"라고 알려 눈길을 모았다.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쓰레기도 걱정했다. 공효진은 "이전에는 좀 되는 것 같았다, 일회용품을 점점 퇴출시키는 것 같았는데 다시 돌아왔다"라며 "일단 이 마스크 어쩔 거냐. 못해도 하루에 하나씩은 나오지 않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크의 재질을 바꾸면 좋겠다고 밝혔다. 공효진은 "난 지금 옥수수 전분 마스크를 쓰는데 가격이 거의 세 배"라며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가격이 안정화 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자연에서 흔적 없이 머물며 탄소제로(중립) 생활에 도전하는 필(必)환경 예능.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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