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황교익TV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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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제안한 ‘음식점 허가 총량제’를 두고 은퇴 후 창업길도 막냐는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그래, 나는 막겠다”고 받아쳤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씨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은퇴자가 퇴직금 들고 음식점 차리겠다고 하면 무조건 말려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가까운 사이이면 도시락 싸들고 쫓아다니면서 말려야 한다”며 “5년 이내에 5곳 중 4곳이 망하는 시장에 들어가는 것만큼 무모한 짓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금 딱 정해서 들어가면 실패해도 가산을 지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망상”이라며 “식당은 장사가 안 된다고 그 시점에 당장 그만둘 수가 없다. 가게 계약 기간 동안 버텨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더 이상 돈을 빌릴 수 없는 상태에까지 몰려서야 끝낸다”며 “폐업을 할 때면 빚이 잔뜩 남아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황씨는 “은퇴하고 챙긴 퇴직금과 집 한 채 정도는 외식시장에 들어오면 단 2년이면 충분히 말아드실 것”이라며 “나는 은퇴자의 외식 창업을 무조건 막는다. 그게 그를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음식점 허가 총량제가 공산주의면 개인택시면허제도도 공산주의인가. 국회의원 의원수를 정해놓은 것도 공산주의인가”라며 “공산주의가 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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