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국내 코로나19 환자 1,930명 발생
코로나19 신규 확진 이틀 연속 2천 명 넘길 듯
수도권이 전체의 77.1% 차지하며 유행 주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0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늘 0시 기준으로도 이틀째 2천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 두기 완화로 방역 긴장감이 느슨해지고, 이동량까지 늘면서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환자는 1930명.
이에따라 24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천백 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어제도 비슷한 수치를 보이며 이틀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738명, 경기 618명 등 수도권이 1,488명으로 전체의 77.1%를 차지하며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증가세는 다음 주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두고 방역 긴장감이 다소 이완되면서 모임과 이동량이 증가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최근에 사회적 거리두기도 일부 완화하고, 또 사람 간 접촉이나 이런 게 많아지는 것들도 유행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백신의 효과가 떨어진 점도 유행 증가의 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당국은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에 외국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각종 행사와 모임을 통해 감염 전파가 이뤄질 가능성을 우려합니다.
[이혁민 /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겨울철을 고려했을 때는 분명히 앞으로 더 늘 가능성이 많거든요. 그리고 또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의 3분의 1은 감염 경로를 모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19가 곁에 있다 생각하시고 절대 대규모 회식은 하시면 안 될 것 같고요.]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감염자 급증은 막고 있지만, 접종 완료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돌파 감염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방역을 완화하면서 다음 달 중순부터 12월까지는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식사 시간 외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쓰고 환기를 자주 하는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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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0일 만에 다시 2천 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오늘 0시 기준으로도 이틀째 2천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 두기 완화로 방역 긴장감이 느슨해지고, 이동량까지 늘면서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환자는 1930명.
이에따라 24일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천백 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어제도 비슷한 수치를 보이며 이틀 연속 2천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